어머니께서 새 휴대폰 타령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010.11.30 10:55
안녕하세요. 우산한박스 입니다.
어머니께서 새 휴대폰 타령을 시작하셨습니다.
현재 쓰시는 기종은 소위 '연아 햅틱'이라는 물건으로 작년 여름 쯤에 바꾼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1년 반쯤 되었지요.
실리콘 케이스에 넣어서 애지중지 하시는지라 아주 새 것 같습니다. (상처하나 없는)
헌데.. 요새 자꾸 스마트폰 열풍이 부니 뭔가 지름신의 유혹을 받으시나 봅니다.
아침에 " 야, 새로운 문물은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접해야 한데~ " 이러시더니 -_-;
방금은.. " 야야. 내가 분명히 약속 시간을 12시라고 보냈는데, 다들 2시라고 왔데~ 이거 고장났나봐~ 바꿔야데! " -_-;;
가끔은 저보다 더 하십니다.
몇 년 전엔 갑자기 '남의 가죽으로 된 옷(밍크코트)'을 들고 들어오시면서 " 지름신이 강림했어~♥ " 하셨지요.
그래서 저는.. " 아들은 누더기 입고 다니는데, 이러시깁니까? " 그래서 어머니 카드를 양도 받아 '자전거 타는 아저씨 브랜드'에서
코트랑 뭐 이거저거 사왔지요.
내년 여름에 만기 2년 채우고 바꾸시는게 어떠냐고 설득중인데, 조만간 어디서 갤럭시s 사들고 오실 기세십니다 -_-;
요새 공짜폰으로 풀린다는 모토글램으로 바꿔드려야할까요;
내년 초면 갤s도 버스 비슷하게 될 것 같은데, 그때 바꾸면 좋겠는딩.
아우. 누가 우리 어머니 좀 말려주세요 ㅠ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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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권
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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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폰 쓰시는 제 어머님이 고마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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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11.30 11:18
말씀하신것처럼 모토글램이 좋을듯한데..오늘 오전에 모든 정책 종료된다는 풍문이 들리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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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머니는 뷰티폰으로 터치의 세계에 들어 오셨는데..
약정 끝났으니 조만간 바꿔 드려야 겠습니다.. 그냥 갤스로 갈까요 아님 아이폰의 세상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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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11.30 12:58
제 부모님께서는 그저 글자 크고 버튼 크면 만족하십니다.
퇴근하고 들어갈 때 부모님 좋아하시는 31 아이스크림 한 통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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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11.30 13:24
제 어머니께선 핸드폰 바꿔드리는걸 싫어하십니다. 롤리팝1 쓰고 계시는데 바꿔드리겠다니 절대 싫다고 하시네요.
아버지께선 구 식별번호라 바꿔드릴게 마땅치 않고요. B900 드렸다가 지금은 B890 쓰고 계시는데, 배터리가 짧은 것을 빼면 궁극의 효도폰이기도 합니다. 삼성+SK텔레콤+2G+AMOLED+대형화면+있어보이는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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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루™
11.30 13:29
신청만 해드리시고, 요금은 어머님이 내시게 하세요..
갤S.. 55000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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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30 16:50
울 어머니도 스마트폰 그거 하나 배울수 없냐 하신다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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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단지 갤럭시S 좋다더라. 를 하루에 한번씩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괜히 저렴하게 해주시다 그것도 몇일 쓰고 버리고 갤S로 그냥 구입하면 어쩌실려구요. ^^;;
저도 갤S 말고 다른걸 권해드렸는데 한 3시간 정도 고민고민 하시더니 가격 떨어지면 할련다.. 그러시더라구요.
아시다시피 갤S 가격 떨어지면 또 새로운거 나올땐데.. 그냥 냅다 갤S 신청서 쓰고 왔지요..
부모님 세대에서도 결국 뽀대 및 자랑 라는게 있긴 있더라구요. 자식놈이 이거 해줬다.. 뭐 이런게 있듯이 말이죠..
(전 제 아버지 친구분 아들이 갤S를 해주는 바람에 저도 덩달아 -_-;;;;)
전 그래도 다행히 월 6만원 이상 나오니깐 아버지께서 다행히 내 통장에서 빼라... 그러시더라구요 예전에 3만원 나올때는 제가 해드렸는데..
쿨하게 위약금 얼마 안내면 같이 가셔서 신청 해주시고 맛있는 외식을 먹는게 좋을꺼랑 생각합니다..ㅋㅋ
참 갤S 이번 업데이트로 음성인식으로 SMS 보내는거 어머님이랑 한번 같이 해보세요. 외식은 기본에 추가 장려금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