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뉴초콜릿폰으로 바꾼지 30시간쯤..

어머니께 핸드폰 바꿨다고 보여드리고

kpug 글이 생각나서

'엄마도 아들이 핸드폰 바꿔주면 자랑하고 그래?' 여쭤 봤습니다.

'당연히 자랑하지~~ 아들이 사줬다고 다 자랑하고 다니지~~'

 

'그런데 왜 내가 바꿔준다고 하면 싫다고 해;;'

'너 핸드폰좀 그만 바꿔라고 그런다..'

 

헉..

충격이었습니다 .-_-a

바꿔드린다고 할때 마다 싫어하셨는데

진짜 바꾸기 싫어서 안 바꾸시는건가 했는데

제가 너무 자주 바꾸니 그만 바꾸라는 일종의 항의(?) 셨군요...;;;;;;;;;

 

그래서 뉴초콜릿폰 드렸(?)습니다;;;

분위기상 안 드릴 수가 없어서....

 

 

어머니께 꾸준히 LG폰만 사 드렸기 때문에 자판 적응은 잘 하시구요..

뱅킹 잘 되고(어머니께 가장 중요한 기능)

화면이 커서 자판도 시원시원하니 효도폰으로 제격이네요..

터치감이 좀 안좋다고 하시는데 잘 설명해 드려서 곧 적응하실듯 하구요.

 

 

 

 

정말 부모 마음은 부모가 돼 봐야 안다는 말이 사실일 것 같아요..

아버지는 핸드폰 바꿔드리면 좋아하셔서 알고 있었는데 - 대신에 구식별번호라 바꿔드릴 단말 자체가 없어요. 현재 쓰시는 단말 B890 -

어머니께선 정말 바꿔드리는거 싫어하셨는데, 실제 마음은 그게 아니셨다니............

제가 핸드폰을 자주 바꾸니 일종의 항의를 하신 것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아들이 핸드폰 바꿔주면 자랑도 하신다니 그것도 몰랐고요;;;(마지막으로 바꿔드린게 2009년 5월에 롤리팝1이네요.)

 이젠 예쁜 폰 싸게 나오면 하나씩 사 둬야겠네요.

2G 폰도 좀 괜찮은 모델이 나와 줬으면 좋겠구요.

 

 

그런데 ..전 뉴초코를 하나 더 사야 하는 걸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92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46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91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 왕초보 08.15 46
29793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3] Electra 08.14 62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82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47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60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7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29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6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6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53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5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18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15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92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26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1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5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72

오늘:
2,262
어제:
15,725
전체:
16,61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