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인데도 아직 기온이 영하 8도 아래를 유지하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다들 어떻게 보내려고 하시나요?

오늘 같이 추운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에

턱시도 쫙 빼입고

리무진 서비스로

오페라 하우스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혼자서 본다고 하면

...

..

.

예상되는 댓글이 하나 있는데...

"ㅠㅠ... 일단 눈물 좀 닦고..."

그런데 내일 성당이나 교회 같은 곳에가면 간식 같은것 줄까요?

아주 어렸을 때 교회가 뭔지 성당이 뭔지도 모를 시절에

동네 아이들이 간다길래 따라갔던 교회.

그 교회에서 먹었던 쿠키 같은 과자의 맛은 너무 맛있어

그 동네를 떠나기 전까지 크리스마스에만 그 교회의 문턱을 넘었었죠.

오늘 저녁에는 더 춥다고 합니다.

외부 활동을 하실 분들은 단단히 챙겨입고 다니세요.

괜히  겉멋 부리다 연말을 감기와 함께 보내실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