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과제중인데요, 혹시 대학생이세요?'
2010.12.27 16:51
'인문과학 과제중인데요, 혹시 대학생이세요?'
이틀걸러 한번씩 지하철에서 듣는 말입니다.;;
그냥 지나칩니다만.. 얼마전엔 대학교 신입생 정도의 여아들 둘이서 이런 말을 걸더군요.
정석(?)은 대학교 졸업반이거나 화장 무진장 짙게 한 40대 아줌마인데..
꿈도 많을 나이의 아이들이 나와서 저런 말이나 하고 있다니.
이 단체는 무슨 단체일까요?
밤 12시 넘어서 타는 전철역에서도 야근하면서까지 영업하는 이들에 괜한 호기심이 생깁니다.
아오 그런데 화장 짙게 한 아줌마가 올빽하고 나와서
'복이있어요' 이런 말 내뱉는거 지금 생각해도 토나와요ㅜㅜ
p.s 그런데 오늘 왜이리 몸이 늘어질까요? 아침부터 정신이 혼미하네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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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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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12.27 18:10
동아리 모임중에는..홈 커밍 데이...라는 것도 있지요.
튀자~~ =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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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질러버리시지 그러셨어여..
....
내가 다 아쉽다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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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셨나요 저두 .. ㅋㅋ; ;
회비내고 동아리 모임 가고 싶은.. 솔로 jinnie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참패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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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12.27 17:36
왕초보님 jinnie님 9호선 노량진역입니다..
가끔 이쁜분도 나와요.. 그래도 대답은 안하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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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런 분을 아는 분 문병가다가 만났는데요, 상당히 이쁘고 참했어요.
병원에 갔더니 온 사람들이 다들 이쁜 아가씨를 만나고 갔더군요. 참, 기분이 묘하데요.
왕초보님, jinnie님, 새해에는 복된 인연을 꼭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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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2.27 20:02
단답형 대답으로 하면서 속보로 이동합니다. ..
대학생이세요.. 아니요.. 1단 부스터..
그럼 휴학생이세요... 아니요.. 2단부스터
직장인이세요.. 네.. 3단 부스터...
그럼 수고하세요 라고 말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슁.. 뛰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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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시는 사람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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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atrix
12.27 21:56
저는 그냥 이어폰 안꼈어도 음악듣는 것처럼 도망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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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2.28 00:10
저도 길 가다가 원치않게 붙잡는 분들을 만나면 걸음 속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빨라지죠. ^^
평소 걸음도 빠른편이지만... 거의 경보 수준으로 걸으면 따라오는 분이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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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경험해보지 못한. 지하철안. "대학생이세요?"
도를 믿으십니까진.. 경험해봤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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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저런 단체를 많이 봤기에(커피숍할때 하루에 한두명은 잡혀 오더군요_)
저런 분에게 공짜 커피를 얻어 먹고 그냥 걸어나가는 신공을 ..
어떤 아저씨에게 배웠습니다 (가게에서 봤습니다 ^_^; 퐝당해 하던 그분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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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철역인가요 ?
모 대학앞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동아리 모임때문에 오셨어요?" 라고 물어본 (지극히 눈 나쁜) 여학생.. 안아주고 싶었단.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