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01번의 헌혈

2010.12.31 01:28

맑은샛별 조회:855

101blood.jpg



자정이 넘었으니 어제네요. ^^* 101번째의 헌혈을 하고 왔어요.
오랜만에 헌혈하러 갔더니 문진 작성하는 방식이 달라 졌더라구요. ^^;;
예전엔 종이에 앞뒷면을 체크해서 적어내면 되었는데...
이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민증번호 넣고 문항을 읽고 시험 치듯 항목에 체크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문진실에서도 예전엔 신분증을 보여 주거나 지문 확인만 하면 되었는데...
이번엔 주민번호 확인과 지문 확인, 마지막엔 정자로 이름까지 입력해야 하더라구요.
점점 헌혈하기가 까다로와 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간도 많이 걸렸구요.

헌혈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서 혼자서 성분헌혈(혈장)을 하고 있었는데...
잠시 있으니 아주 건강해 보이는 한무리의 남자들이 와서 전혈을 하고 가네요. ^^
여학생들도 친구들과 같이 와서 헌혈을 하려다가 신분 확인이 안 되어 돌아 갔고요.
성분 헌혈을 하게 되면 30~40분 정도 걸리기에 헌혈하며 지켜봤더니 생각보단 사람들이 꽤 오더라구요.
여자들보단 남자들의 비율이 더 많았고요. 여자들은 대부분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들이었어요.

서점에 들렀다가 날이 춥기도 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집에 돌아 왔네요.
오늘이 쉬는 날이어서 어울릴 사람만 있음 술한잔 하고 싶었는데...
막상 전화하려니 전화를 걸만한 사람이 없네요. ㅜ_ㅜ
핸드폰에 저장된 200개의 전화번호가 왜이리 허무하게 느껴지던지...
날 밝으면 봉하마을에 다녀 올 생각이에요.
길이 미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녀와서 사진 올릴께요.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5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861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413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3371
29794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1] 왕초보 08.15 26
29793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3] Electra 08.14 36
29792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67
2979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highart 08.09 137
29790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인간 08.03 157
29789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왕초보 07.29 154
29788 가방..안 팔아요 [12] file 아람이아빠 07.19 225
29787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엘레벨 07.19 185
29786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왕초보 07.16 185
29785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해색주 07.07 249
29784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아람이아빠 07.07 202
29783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해색주 06.30 217
29782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아람이아빠 06.29 213
29781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해색주 06.28 191
29780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224
29779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221
29778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192
29777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171

오늘:
12,660
어제:
16,297
전체:
16,59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