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내용은 그럴듯 합니다. 물론 구멍이 숭숭 뚤려 있지만요.

강연자가 기독교 색체를 노골적으로 내보였다는 점하고

사이비 과학을 신봉한다는게 좀 걸치적 거렸습니다.

그 있잖습니까, 물에다가 '사랑해' 라고 하면 결정이 이쁘게 변하고

'악마' 라고 하면 이상하게 변한다는 일본 사이비 과학자요 ㅡ.ㅡ;

신과학 어쩌고 하는 곳만 따라다니면서 발표하고

정작 정식 과학저널에 논문 한번 발표 못하는 그 과학자 말입니다.

리더가 사람을 대할 때 좋은 말을 해야 하는 이유의 근거로

그 물 결정 변하는 사이비 과학을 가져다가 붙이면서

설명하는데 기가 차서 정말로 ㅡ.ㅡ;

저한테는 순간 강연자의 신뢰도가 엄청난 속도로 하락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더 기가 차는 것은 주변에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ㅡ.ㅡa

이 분이 유명 리더쉽센터 원장님이라고 하시던데요.(TV출연도 수차례라더군요.)

강연 말미에 책도 소개하시던데 많은 분들이 댁에가서 그 책사보시겠더라고요.

그 화자의 감정이나 말로 인해서 물결정 변한다는 논리에 기반한 책을요. ㅡ.ㅡ;

거참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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