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디서 무신 "내 남자의 냄새가 난다"라는 광고 카피가 한때 히트 했었는데,

 

실상 그 이유가 목욕탕, 사우나, 이발소 등지의 스킨과 로션이 '쾌남' 인가 하는 브랜드가 대부분이어서

 

그렇다라는 얘기가 가쉽으로 돌았었죠...

 

어제 사우나에 갔었는데,

 

어떤 중년 한 분이 스킨과 로션을 참으로 창의적으로  몸에다가 장착하시는 걸 봤더랬습니다.

 

특히 로션.... 얼굴 뿐 아니라 손과 발, 가슴과 배, 엉덩이와 다리, 즉 온 몸 구석구석에다가

 

마치 오뉴월 가물어 비틀어진 논밭에다가 물을 대주듯이

 

그렇게 듬뿍듬뿍 찍어 바르시더군요.....헐...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만....

 

바디 로션이 아닌 확실한 쾌남이었습니다...사각형 흰색 병에 담긴......

 

 

......남자의 냄새가 찐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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