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11~2012년도 운영진 후보자 추천란
2011.02.26 10:09
안녕하십니까? KPUG.kr 운영진입니다.
새로운 보금자리, KPUG.kr이 생긴지 이제 1년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 앞에 아무런 것도 없이, 그저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만으로 뭉친 사람들이 모여 처음 회의(?)를 한 것이 작년 1월 25일의 이야기입니다. 그 자리에서 사실상 반강제(?)로 지금의 운영진이 선출되었습니다. 정치권이나 커다란 조직의 눈으로 보면 아이들의 장난처럼 보이기도 하며 절차적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비웃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역시 작은 민주주의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 지금의 운영진들은 운영이라는 짐을 벗고 KPUGer라는 입장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그렇다고 KPUG에 아무런 책임을 갖지 않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KPUGer로서 새로운 책임을 갖고 활동하게 될 뿐입니다. 운영이라는 하나의 의무는 이제 더욱 새로운 생각을 갖고 있는, 그렇지만 KPUG라는 공간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같은 생각을 지닌 분들께 넘겨드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즉, 선거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진 후보자의 등록을 받는 게시판입니다. KPUG 회원이라면 누구나 운영진 후보자로서 적합한 피선거권을 지닌 회원을 추천할 수 있으며, 자신이 피선거권을 지니고 있을 경우 스스로를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추천을 하실 때 자천 또는 타천하는 이유도 함께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운영진 후보자 등록
운영진이 되고자 하는 KPUGer 또는 운영진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이 되는 KPUGer를 추천하고자 하는 KPUGer는 후보자 등록 게시물에 자천 또는 추천의 댓글을 올려 주십시오. 한 건 이상의 추천 또는 자천이 있는 모든 회원이 후보자로서 등록됩니다.
■ 운영진 후보자 등록 조건
운영진 후보자가 될 수 있는 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KPUGer 이상 등급의 회원(KPUG 회칙 17조)
- 2010년도 운영진이 아닌 회원(KPUG 회칙 16조)
■ 운영진 후보자 등록 기간
- 운영진 후보자 등록 기간: 2011년 2월 26일 ~ 3월 4일
※ 운영진 투표에 대해 한 말씀
KPUG 운영진은 결코 기술적으로 엄청난 수준을 요구하지도,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약간의 시간, 그리고 KPUG를 더 좋게 만들겠다는 의지뿐입니다. 지금의 KPUG 운영진들은 결코 능력이 뛰어나거나 엄청난 시간이 남아서 운영진이 된 것은 아닙니다. 다들 평범한 삶을 살고 있으며 기술적인 수준도 낮습니다. 하지만 KPUG라는 공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충분했습니다.
KPUG는 운영진 일부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고 우리 모두의 힘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저 권리만 누리고 조금의 귀찮은 것도 원치 않는 분들의 무임승차까지 환영할 수는 없습니다. 귀찮을 것 같다고, 능력이 하나 없어서 도움이 안 될것 같다고 무조건 발을 빼는 것은 KPUGer로서의 올바른 자세는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이유로서 운영진이 될 수 없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중요한 이유가 없다면 오히려 적극적인 자세로 KPUG를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보겠다는 생각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코멘트 25
-
추천:1 댓글의 댓글
-
iris
02.28 09:43
오늘까지는 공식적으로 운영진인 만큼 지금 이 답변은 운영진으로서 50%, 개인으로서 50%의 성격을 갖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점은 현재의 운영진들은 연임에 대한 의사를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연임을 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하여 달라거나 하는 요청을 하더라도, 그리고 다음 운영진이 회칙을 개정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연임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점은 다시 한 번 분명히 강조하는 바입니다. 등을 아무리 떠미셔도 2011~2012년 운영진으로서 현재의 운영진 정원 4명이 다시 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일단 운영진으로서의 답변이었습니다. 또한 개인으로서 왜 지금의 운영진이 연임을 해서는 안되는지 적어 보겠습니다.
1. 독재의 씨앗을 만들지 말자!
한 번 운영진이 연임을 할 수 있도록 선례를 만들어버리면 이후 KPUG의 규모가 커지고 사람들이 늘어날 때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독재에 나서는 사람이 없으리라 약속할 수 없습니다. 운영진이 독재에 나서 분란이 생기고 부정까지 생기는 동호회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하자고 생각했겠습니까? 전부 제도의 허점을 노린 것입니다.
착한 사람을 고르면 된다구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한 때는 극좌였던 민중당에 몸을 담았던 이재오 특임장관께서 지금 극우정당의 아이콘이 될지 누가 알았습니까? 주변인에게 친절했고 부하를 챙길줄 알던 박정희라는 군인이 18년 독재를 할지 누가 알았습니까? 이러한 변화에 모든 것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도입니다.
2. 무임 승차를 즐기는 회원을 만들지 말자!
새로운 KPUG를 만들 때의 생각은 특정한 사람이 만들고 특정한 사람의 손에 이끌려 가는 동호회가 아닌 모두가 운영하고 모두가 주인인 동호회였습니다. 과거 KPUG는 한 명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모든 권리를 위탁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아침에 동호회 성격이 바뀌고 대규모 이탈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이것은 알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무작정 극소수에게 운영의 모든 것을 맡기는 동호회는 빠르거나 늦거나 결국 이러한 일을 만들고 맙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모든 것을 맡기기만 하고 스스로는 커뮤니티의 단 맛만 느끼려 하는 무임 승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주인이어야 할 KPUG에 스스로 '손님'이고 대접만 받길 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무리 많은 기술적인 지식과 엄청난 시간 투자는 필요로 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의 유지 관리는 분명히 손이 듭니다. 동호회가 그러한 손길을 필요로 할 때 능력 범위 안에서 나설 수 있는 분이야 말로 진정한 주인이라고 부를만한 분입니다.
직접 민주주의는 분명히 부담을 줍니다. 하지만 늘 새로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이며 독재와 최악의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입니다. 지금의 운영진에게만 모든 것을 맡기려 하는 생각은 결국 '운영이라는 귀찮은 짐을 떠넘기겠다'는 생각의 다른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본심은 그렇지 않을지라도 그러한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3. 현 운영진의 에너지 고갈!
현 운영진들의 정신적인 에너지 고갈은 이미 운영진 내부에서 공유가 된 상황입니다. 즉, 더 새로운 기능을 더하거나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또한 동호회는 생업보다 우선할 수 없는 만큼 생업의 상황이 바뀌면 운영진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지금 현실은 이러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현재의 동호회 시스템을 만들고 기본적인 운영을 해온 것이 비상 상황의 열정만으로 움직인 지금의 운영진의 정신적인 에너지의 한계입니다. 그 이후의 발전은 더욱 새로운 정신적인 기준을 가진 분들의 몫입니다. 지금의 운영진은 그러한 새로운 제안이 있어도 그것을 받아들여 만들 수 있는 정신적인 동력이 메마른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동호회를 운영해도 결국 타성에 젖어 움직이는 것일 뿐입니다. 또한 이러한 타성은 독재의 씨앗이 됩니다.
추천:2 댓글의 댓글
-
1번 : 반 공감
2번 : 반 공감
3번 : 절대 공감~!
댓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현 운영진 분들 전체의 의견이시라니, 그렇게 알겠습니다. ^^
취임식은 몰라도, 퇴임식(?) 턱~ 을 한 잔 내겠습니다. (아이리스님에게만 쏘면 다른 운영진 분들 삐치실려나요? @@ )
1기 운영진분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동안의 노고와 수고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정말 진심.)
앞으로는 운영진의 짐을 내려 놓으시고, 재미나게 놀아요~~ ^^
추천:1 댓글의 댓글
-
빠빠이야
02.26 17:47
산신령님 말씀 동의합니다.
빈자리에는
운영자셨다가 나갔다 오신분들 적극 재추천에..
PS2 무시하고 산신령님 추천드려요 ~~
-
연임 금지는 제 소견으로는 처음 운영진이 되신 그 분들의 최초창기 의지라 생각합니다.
연임해야지만 잘 된다. 라는게 현실이라면 굳이 KPUG 유지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요?
다 개인의 일상생활을 쪼개서 하는 건데요.
-
^^ 역시 제 글솜씨로는 제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기 많이 부족하군요.
제 글의 요지는, 연임 금지를 폐지 하고, 반드시 연임을 해야 만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굳이 상황에 따른 변동의 여지가 있을법도 한데, 대전제로 운영진은 연임을 불허한다는 내용이, 조금 아쉬웠거든요.
일신상의 이유나, 개개인의 사정에 의하면 하고 싶어도 못할 연임인데요.
다만, 아직은 초창기라 생각되는 케퍽.kr 의 정관 자체에 연임 금지 조항 때문에, 충분히 더 할 수 있는 운영진 분들이, 또는 할 의사가 있는 운영진 분조차 연임을 제한 받는 상황만큼은 피해 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 이 글 읽으시는 운영자분들... 부디 제 뜻이 오해없기를 바랍니다.
// 현 운영진분들 모두가 연임 의사가 절대 없으시다면, 다음 운영진분들에게 다시 한 번 건의는 해 보겠습니다.
-
빠빠이야
02.26 20:54
오해하는거 아니구요. 충분히 전달 잘되게 잘 써주셨어요.. ^^
-
맑은하늘
02.26 22:14
여러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고문도. 운영진의 연장선상이지 않나 싶습니다... 같이 만들어가는 kpug.kr 이라 생각합니다.
-
왕초보
03.01 16:46
열린 사회의 특성상, 선거로 운영진을 뽑을때의 부작용은 어느 정도는 가정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kpug이 보여준 힘을 본다면 그런 부작용이 있더라도 무난히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내 한표를 인기투표처럼 행사할 수도 있겠지만, 이성적으로 행사할 수도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모이게 된다면 한해 무사히 이끌어 나갈 좋은 운영진을 가지게 될 겁니다.
첫 해, 기술진 두분 정말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중간에 발을 빼신 운영진 분들도 애정이 부족해서 라기 보다는, 오히려 너무 애정을 쏟다가 중간에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그만 두신 것입니다. 다시 운영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무리라고 봅니다.
산신령님은 이미 대머리아자씨님을 이어 KPUG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니 어떤 의미에선 .kr운영진은 안하시는 것도 바람직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지만 그 측면을 뺀다면, 운영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금 비슷한 홈피를 운영하거나 운영해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사실 아무 경험이나 기술이 없더라도 (저처럼 말이죠) 운영진에선 필요한 분이실 수 있습니다. 결정을 내려야 할때, 그런 분들의 의견이 kpug 의 보통 회원님들의 시각에서 나온 것이거든요. 따라서.. 난 운영진 될 자격이 없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딱 운영진 될 자격이 있으신 겁니다. ( '')
추천:1 댓글의 댓글
-
맑은하늘
03.02 10:38
"어떤날님"을
운영진으로 추천드립니다.
-
맑은하늘
03.02 10:39
현재까지 운영진 추천되신 분들
성야무인님
yohan666님
cloudn1ne
산신령님
어떤날님
-
인포넷
03.03 19:40
성야무인님은 작년에 KPUG.kr 첫번째 송년회에서 차기 운영진에 담청되셔서
투표와 상관없이 무조건 2기 운영진이 되십니다...
-
cloudn1ne
03.04 00:20
오늘이 마감일이라 자천하러 왔는데 추천되어 있네요.. ^^;
감사합니다. ㅎㅎ
-
왕초보
03.03 03:38
"여유로움"님을 추천합니다. 새 일을 시작하느라 무진장 바쁘실 줄은 알지만.
-
맑은하늘
03.03 14:07
감사합니다. 왕초보님
-
여유로움
03.05 21:43
헛...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공지글을 클릭했는데
제 닉네임이 있어서 깜짝 놀랐더니만
왕초보님이셨군요 @.@
저는 무임승차자여서 아예 자격이 없어요.
-
몽몽이
03.03 17:00
운영자하시던 중 나가신 분들의 재입성은 정관상 무리가 없나요?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그 분들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
인포넷
03.03 19:37
김강욱님과 불량토끼님을 추천합니다...
-
맑은하늘
03.04 08:18
감사드립니다.
-
넷님!
이건 또 무슨.. OTL
-
cloudn1ne
03.04 00:22
자천합니다. 서버 구성 및 관리에 대한 경험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기 때문에 직장 다니는 분들보다 심적으로 여유가 있습니다.
KPUG에서 쟁점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잘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제 단점이고, 이 때문에 자천을 망설였었습니다만
기술 부분에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자천하게 되었습니다.
-
맑은하늘
03.04 08:18
감사드립니다. 열정이 보입니다 ^^.
-
토로록알밥
03.05 20:42
추천된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
minkim
03.06 17:04
수고 해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에너지가 부족해서 참여할 수 가 없네요.
-
맑은하늘
03.12 10:16
카이사르님을 2012년 운영진 예비 후보로 추천드립니다.
길다고 욕 먹을 까봐 미리 한 줄 요약 제공... ^^
[ 현 운영진 연임 금지 조항을 조정하여. 현 운영진을 기반으로, 공석인 운영자를 추가로 추대하여 1기의 경험 + 2기의 열정으로 2기 운영진을 제안합니다. ]
1년 + 1년의 조건은 다시 한 번 재고할 수 없는 불변의 원칙인건가요?
하긴, 정관 확정 할 때도 유사 의견을 제시 했었는데, 저는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초대 운영진의 1년 연임 가능성만이라도 열어 두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반드시 연임을 시키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임 금지 조항만이라도 조정을 해 보자는 뜻입니다. )
1. 기술 운영진의 확보 여부.
: 초기부터 두 분의 기술 운영진의 활동으로 보다 쾌적한 놀이터 환경(?)이 구축 된건 누구도 부인 못할 사실일겁니다.
한동안 공지의 자리를 차고 하고 있던 기술 파트 운영진은 확보가 되었습니까?
이제 출발한지 딱 1년정도 되가는데, 조금 더 안정적이 될 때까지 현재의 신임 할 만한 운영진분들이 매우 필요할 듯 합니다.
2. 현 운영진에 대한 신뢰도.
: 대표 운영자이셨던 낭구 선생님부터 2~3분의 운영진분들이 중도 사퇴한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남아 계신 운영자님들의 대한 회원분들의 신뢰는 조금 각별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진분들 역시 각자의 생계나 참여의 어려움, 케이퍽 운영에 따른 과도한 피로 등을 일반 회원들이 모를리 없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개설 및 운영에 대한 상당 부분의 틀을 준비 하셨고, 정관 등으로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단초 역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운영자님의 글 말미에 적힌것처럼, 일반 회원들이 무조건 발을 뺀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1기 운영진분들의 노고를 다 알기에 "혹시 내가 저 분들처럼 운영이 가능할까? " "내가 과연 운영진을 할 만큼 왕성한 활동이나 회원들의 신뢰를 갖고 있을까? " 라는 고민은 결코 일반 회원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선뜻 운영진을 자처 하거나, 운영에 참여 함을 꺼리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현 운영진은 닷넷 시절에 생긴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해 보기 위하여 오프모임을 만들고, 그 오프모임에 참석하신 분중에 능력과 참여 의사 등을 확인하고, 회원 분들에 대한 동의를 얻은, 어찌 보면 무결점 운영진 일 수도 있습니다.
케펙 회생을 위한 노력과 참여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직접 움직이시는 행동력 까지 갖추신 분들이니까요.
그러함에, 현재 현 운영진을 제외하고, 일반 회원분만으로 운영진을 선출 한다면, 말 그대로 "인기 투표" 로 전락할 위험성도 배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 저사람은 나랑 본적이 있으니 한 표~"
" 어 저사람은 나랑 중고 거래 깔끔 했으니 한 표~"
"어 저 사람은 나랑 소주 한 잔 했으니 한 표~"
"어 저 삼은 글 많이 쓰니까 한 표~ "
: 현 케이퍽 회원을 폄훼하는게 아니라, 저 역시도 저 기준으로 투표 할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3. 마무리 제안
"KPUG는 운영진 일부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고 우리 모두의 힘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곳입니다." 라는 운영자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때문에...
제 제안은...
현 운영진의 연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기존 운영진 중 탈퇴한 운영자 분들의 추가 모집 형태는 어떨까요?
너무 운영진분들을 괴롭히는 제안이 될 수 있으나, 조금 더 안정적인 사이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고문'이라는 뒷자리 보다는 현 운영자로서, 추가되는 운영자 분들과 함께 보다 좋은 케이퍽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운영자분들이 고사 하시는 내용을 다시 수면 위로 올리는게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현 조회수 49회에 아무런 댓글이 없기에 예전에 올렸던 제안을 다시 한 번 제안 드려 봅니다.
PS 1 : 너무 생뚱 맞나요? 후보 추천하라는 공지에 방법을 달리 해 보자는 제안이?
PS 2 : 혹시 모를 " 제안자 피박의 법칙"은 정중히 사절합니다. 운영자님 말씀처럼 남들이 만들은 놀이터에서 놀기만 하고 싶은 뺀질이는 아니지만, 운영진이라는 감투와는 너무 거리가 먼 놈임을 미리 자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