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에서 디스크검사가 길어져도 문제 없겠죠?
2011.03.05 03:57
윈도우의 번거러움에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 같아서 맥으로 갈아타고 2년 동안 포멧 한번 안하고 아주 즐겁게 맥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동료 직원에게 도움 받은 일이 있어서요. 제가 도와줄 일이 없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자기 노트북을 손봐줄 수 있냐고 하네요. 가서 보니 5년된 HP 노트북인데 당시 나름 비싸게 주고 산거라서 지금봐도 큰 화면에 좋은 키보드에 쓸만해 보였습니다.
문제는 하드에 에러가 많아서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무척 느리더라고요. 그래서 디스크체크를 걸어 놓았는데요. 이게 1시간이 넘게 안 끝나네요. 저나 동료나 문서 만들면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이대로 윈도우 파일들이 다 꼬여서 재부팅도 안되는 것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동료한테는 만에 하나 윈도우로 못 들어가도 하드를 뽑아내서 케이스에 물리면 자료는 빽업할 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XP ... 어찌 고장난 건지, 어떻게 고치는 것도 모르고, 백업서비스도 없는 이런 녀석은 다시는 안 쓰겠다고 하고 마음편히 살고 있었는데요. 그 동료 컴퓨터 재부팅 안되면 저는 아마 일손 놓고 싹싹 빌면서 모든 컴퓨터 샵을 돌아다니면서 고쳐 놓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PS. 여성분들은 전세계 어딜가나 컴퓨터를 대하는 태도(고장나면 남 책임)가 이렇게 똑같은 걸 보면 신기합니다.
안봐도 블루레이인 상황이군요;
윈도라면 당연 중지걸면 되는데 만약 커맨드 화면이라면 CTRL + C 키 눌러서 캔슬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