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처방 받고 왔습니다.
2011.03.09 19:35
담배를 피우다 끊었다를 3개월 주기로 반복 하다가, 작년 말 부터 또다시 피워오기 시작....
3개월도 안 되었으나 몸이 눈에 띄게 안 좋아지는걸 느끼고, 오늘 마음 먹고 챔픽스(champix)라는 약을 처방 받기 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 왈, 자기도 10여년 간 하루 2갑씩 피웠다. 그런데 단칼에 끊었다. 끊은지 20년 넘었다...아편이나 모르핀이 중추신경까지
전달 되는데 5분이 넘게 걸리지만 담배는 7초 걸린다. 담배는 마약 중에서도 맹독성 마약이다...등등..
어쨌든 처방 받고 약국에서 구입, 하루에 한 알씩 먹는거군요. 이 참에 단단히 끊어야 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살충동,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데....후덜덜
코멘트 8
-
굳건한 의지로 성공하길 바랍니다!!
-
닥터랜
03.09 21:53
저도 챔픽스 먹고 18년 피우던 담배 한방에 끊었습니다.
금연 8개월째네요.
군대 훈련소 기간 빼고는 끊어본 적이 없었구요.
어떻게 끊을지 엄두도 안났는데,
후배 권유로 챔픽스 먹으니 끊게 되더군요.
약간의 부작용은 있었습니다만,
견딜만 합니다.
끊으세요. 끊으실 수 있습니다.
담배 끊고 나서 좋아진건
책상머리 앉아서 오랫동안 집중해서 일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냄새 안나서 너무 좋습니다.
금연, 성공하시길 빕니다~
-
닥터랜님/혹시 3개월동안 복용 하셨나요?
그리고 어떤 부작용이 있었나요?
-
저도 처방 받아서 2주 복용 했습니다.
또 처방 받으러 가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못가고 한 열흘 그냥 약없이 버텼는데
그냥그냥 담배 참을만 합니다.
다음주에는 병원가서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계속 먹어야 할지 그냥 이렇게 끊을지....
-
토드
03.10 21:09
금연을 결심하셨다니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
저도 챔픽스란 약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혹 실례가 안된다면 추후 간단한 사용기 기대해 보아도 될까요?
암튼 금연 결정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
-
아직은 사용기 올릴 단계는 아니고, 한 사이클이 돌아가는 시점인 4주 후에 사용기 올릴께요. ^^
-
닥터랜
03.11 18:38
네, 저는 정확하게 12주 복용했습니다.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빈속에 챔픽스를 먹었더니 오심 (속이 울렁거림)이 무척 심해져서
식후에 먹었습니다. + 위장관 운동 항진제를 같이 복용했구요.
그리고 꿈이 좀 많아지긴 했는데,
덕분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효과가 생기더군요.
우울감도 잠깐 있었는데,
워낙 힘든 일이 있어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이 바뀔 수 있는 일이 있었거든요.
별 문제 없이 이겨냈고,
약을 끊은 이후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독하게 맘먹고 끊으세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공지 |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 KPUG | 2025.08.06 | 140 |
공지 |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 KPUG | 2025.06.19 | 776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32316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43278 |
29793 |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
![]() | Electra | 08.14 | 14 |
29792 |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 | 산신령 | 08.13 | 54 |
29791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 highart | 08.09 | 121 |
29790 |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 인간 | 08.03 | 152 |
29789 |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 왕초보 | 07.29 | 150 |
29788 |
가방..안 팔아요
[12]
![]() | 아람이아빠 | 07.19 | 221 |
29787 |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 엘레벨 | 07.19 | 180 |
29786 |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 왕초보 | 07.16 | 179 |
29785 |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 해색주 | 07.07 | 245 |
29784 |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 아람이아빠 | 07.07 | 196 |
29783 |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 해색주 | 06.30 | 211 |
29782 |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 아람이아빠 | 06.29 | 205 |
29781 |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 해색주 | 06.28 | 183 |
29780 |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 왕초보 | 06.25 | 219 |
29779 |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 해색주 | 06.24 | 217 |
29778 |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 해색주 | 06.23 | 186 |
29777 |
댄디한 강아지..
[6]
![]() | 아람이아빠 | 06.21 | 165 |
29776 |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 matsal | 06.05 | 285 |
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