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10일 일정으로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시어머님 생신 기념으로 가족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생신이라 케잌 구울까 해서 쵸코케잌을 배워왓는데..

정작 집에서 구우려고 하니 시어머님께 당뇨가 있다는 생각이 퍼뜩!

결국 호두파이로 변경했네요. ^^;

내려가기 전날 미리 반죽과 필링을 해놓고 내려가는날 오전 7시에 일어나서 빵부터 구웠다는 ㄷㄷㄷㄷ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맛잇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ㅠㅠ

금요일은 늦게 다들 도착해서 그냥 밥만 먹고 숙소 들어가서 자구요

토요일에는 곶자왈 에코랜드 가서 기차타고, 승마하고, 드라이브하고, 생각하는 정원 갔다가 말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사진에 보이는 음식이 말 육회, 말초밥, 말의 간 되겠습니다. ^^;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젓가락 ㅎㅎㅎㅎ

일요일 저녁 8시 비행기로 나왔기 때문에 일요일이 시간이 좀 넉넉했어요.

일요일은 우도관광 및 유람선 탑승 ㅎㅎ

밑의 사진은 우도로 들어가는 도항선이랍니다.

8일~10일은 왕벚꽃축제였구요 14~16일은 유채꽃 잔치라네요.

근데 이미 유채꽃은 필만큼 피어서 ^^; 어디서든 볼수 있었어요.

배타고 약 15분이면 섬까지 들어갈수 있구요..

바다가.. 정말 이뻤어요!!

우도 특산물중에 소라와 땅콩이 있더라구요..

소라는 7마리에 2만원 ^^;

그래도 제주도니까 좀 저렴한거겠죠??

땅콩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는데 아저씨께서 여기가 포토존이라고 ㅡㅡㅋ

찍어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 땅콩은 안먹어봤는데..

뭐 맛있겠죠뭐 ㅎㅎ 일단 생긴건 동글동글한게 ㅡㅡㅋ 알이 좀 작네요.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뒤로하고 와서는.. 몸살걸렸어요 ^^;;

가서 힘들긴 힘들었나봐요.

내려가는날 오전 7시부터 짐싸고 토요일 저녁에는 깜짝 생일파티, 일요일 아침에는 생신 밥상 차리고 했거든요.

 토요일에 쿠킹클래스때문에 몇일 가있지도 못하겠지만 엄마한테 가서 좀 쉬다가 올라와야겠어요.

혹시 제주도 갈려고 마음먹으셨던분 계신다면 꼭 가세요 ㅎㅎ

풍경은 정말 이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