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2011.04.13 00:37
조금 전에 또 한 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금년 2월 7일에 첫 편지를 쓰기 시작했었죠.
처음 쓸 때는 그냥 적당히 중간중간 빼먹기도 할 것 같았는데...
막상 쓰다보니 매일 쓰게 되네요.^^
그리하여 오늘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고민이 조금 되기는 합니다.
우선, 매일 쓰려니 무슨 말을 할까... 싶습니다.
뭔가 생각할 거리가 생기면 바로 메모도 하게 됩니다.
"아! 오늘은 이 이야기를 편지에 쓰면 되겠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오늘은...
어제 읽은 소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참고로 90년대 중반에 나온 걸 작가가 다시 리메이크해서 07년에 발표했더군요.)
그리고 사실 이게 큰 고민인데...
워드에서 타이핑하는 건 그다지 부담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걸 옮겨 적을 몰스킨 노트를 사서 베껴 적고 있는데...
이게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게다가 몇 번 빼먹고 하다 보니 벌써 꽤 밀렸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빼먹은 걸 건너뛰고 쓰기는 그렇고 말이죠.
어쨌든...
그렇게 두달 넘는 시간동안 딸에게 예순다섯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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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대단하십니다.
전 하고 싶어도 딸 셋인데...
매일 세장 적기에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