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넷이 끊겨서(망할 종량제;;) 학교 내부의 도서관 비스무리한 곳에 와서 한밤중에 과제하는 중이었습니다. 다들 집에가고 없어서, 편안하게 음악들으면서 있는데, 덜컹덜컹 소리가 나서 저쪽을 보니 한 여학생이 쓰레기통 마다 전부 뒤지고 있는 겁니다;;


말 그대로 봉지를 꺼내서, 쓰레기 하나하나 다 빼 보더군요. -    _ -a

게다가 한국인;;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도서관 대출 영수증 찾는다고 하더군요. 레퍼런스 리스트 중 일부를 깜빡 해서, 그책 다시 찾아야 하는데, 책을 너무 한꺼번에 빌려서 이름도 기억 못한다고 하네요. 


더 웃긴건, 반납을 하니 도서 대출 기록이 개인 대출 목록에 안 남아서 다시 찾으려면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허허... (그런 말도 안되는;;) 아이도 실수 한거 맞긴 한데, 여기 학교 도서관도 어이 없기는 마찬가지네요;; 


책위치는 대충 알테니 가서 찾은다음 빌리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원래 2시간만 대여 가능한 책인데, 갈 때마다 없어서 아예 예약해 놓지 않으면 보기 힘든가 봅니다(아니면 먹튀 했거나요;;). 


"나 어떠케에..." 이러면서, 비틀비틀 거리면서 돌아가더군요. 



쓰고보니 낚시 글이 된 기분이 드는 군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7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9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133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7] 산신령 05.21 93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6] 윤발이 05.18 125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8] 해색주 05.16 132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9] file 아람이아빠 05.15 109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223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5] file 맑은하늘 05.04 156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47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134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62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23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34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652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595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99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607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302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74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307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49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305

오늘:
1,553
어제:
2,299
전체:
16,2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