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money!
2011.05.01 16:52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이라서 이미 와이로랜드쉐이킹을 선물로 준비해두었는데요.
오늘 물어봤죠, 혹시나 갖고 싶은게 제가 입원한 사이에 변경되었나 하고요.
그런데 두둥.
저 "딸냄~ 어린이날 선물 뭐 받고 싶어?"
딸 "용돈"
헉!, 급당황, ㅡ.ㅡ;;;;;
저 "얼마?"
딸 "Five~"
헉! 다섯? 오백원인가?
저 "오백원?"
딸 "No~no~ Five~"
헉! 오백원 아냐? 오천원인가?
저 "오천원?"
딸 "No~no~Five~Won"
5원?!
저 "오원?"
딸 "No no no no no~ Five~Won"
도대체 얼마지? ㅡ.ㅡ;;
저 "그럼 Five~Won으로 뭐하게?"
딸 "토이자러스가서 바비 도장 사려고~"
헉! 바비도장 몇만원 하던데, 딸냄이 얘기하는 Five~Won~은 오만원?!
유치원에 보내놓으니까
집에서 가르치지 않은 것도 쏙쏙 배워오네요. ㅡ.ㅡ;
선물로 돈을 달라니 털썩 oTL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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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5.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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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5.01 21:25
어.. 저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네요.
이제 아이들에게는 선물도 아니고 돈을 주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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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주전에 3.8만원으로. 또봇 Z 를 사줬습니다. 어린이날 선물은 넘어 갔는데 그 담날부터 여행계획이라 솔직히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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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_+;;; 대단하네요;; 저 어렸을때에는 생각도 못한;; 신개념 생일선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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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노미네이션이군요. 1/10000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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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2 10:14
아마존에서 25불.. -
저희 조카는 쥐포스460 으로 바꿔 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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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02 14:59
조카들이 커 갈 수록 삼촌 지갑도 가벼워지더라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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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세상을 빨리 배워서...
그래도 참 마음이 착잡하시겠어요 ㅋㅋㅋ
차라리 '바비 도장 사주세요'도 아니고 ㅋㅋㅋ
'5만원 주세요' 라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