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다카시가 지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해석만으로도 책값이 아깝지 않네요. 

일본인 특유의 남성적 시각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과거와 현대를 종적/횡적으로 연결하여 비교적 선입견 없이, 나름 축적된 내공으로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우연히 발견한건데, '88만원 세대' 작가인 우석훈 님이 적극 추천한 책이기도 하군요(제가 요즘 제일 흥미롭게 따라다니는 작가. 우연인지 몰라도 제가 요즘 보는 책들은 이 분하고 연결 되더라고요). 혹시 우석훈님 좋아하는 분들은 19일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inside job)' 보고 후기를 블로그 등에 올리면 '디버블링'을 준다고 하니 시도 해 보시길.

ps/ 19일 20:00 이화여대 아트하우스에서  '인사이드 잡' 혼자 봅니당..같이 보실분 계시면 영화표는 못 쏴도 커피 정도는 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