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이 제 생일이었다죠.

아무도 몰라줘서 한줄 올리고....

신발이나 살까 해서 동네 신발가게 갔더니 디자인이 너무 잘나온 세무워커가 눈에.... 오옷~~!!

가격도 착하고... 후웃~!!! 

근데 신어봤더니 작네!! ;;;;

해서 포기... 

이런저런 사정으로 잠시 잊었다가 오늘 다시 문뜩 그 신발이 떠오르더군요.

무슨 생각에서 인지 가서 다시 신어봄 

흠.... 앞뒤로는 큰데 좌우로는 좀 좁은 느낌? 

신다보면 신발이 늘어나서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해서 일단 아저씨 한테 가격을 물었습니다. 

응? 전에 아줌마 보다 5000원 더 싸네? 

무조건 콜~!!! 

집에와서 일단 다시 살펴 봤습니다. 

(천상 전 남자인가봐요. 살펴보고 사는게 아니고 사고나서 살펴본다니.... )

어라? 키높이 신발이네... 그것도 7.5cm(아 어지러~!! 멀미난다... )

 신고 걸어보니 아킬레스가... 무릎도..... 

다시 환불해야 하나 싶어서 친구뇬과 네이트로 수다 떨던중 

그 지지배도 선물받은 키높이 신발이 있다고 근데 깔창 빼면 된다는 정보 입수.

오옷~~!! 기특한것 널 알고나서 오늘만큼 이뻤던 적이 없다. ㅋㅋㅋ

깔창을 들어내 보니 세상에~~!! 깔창만 2.5cm 

빼냈더니 신발이 오히려 너무 크네요. 260이라는데 275는 될듯... 

신발가게 가서 깔창 너무 높다고 좀 낮은걸로 하나 달랬더니 1.5정도 되는거 하나 겅짜로 주시네요.

사장님 감솨감솨~!! 

일단 너무너무 패셔너블한 세무워커 Get~!!! 

뒤늦은 생일 선물이지만 너무 맘에 들어요~!!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냐냐냐~!!! 

p/s - 쓰고보니 제목과 글 내용이 연관성이 없어 보여서 덧붙입니다. 

        이 신발 신으면 이제 저도 위너 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