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정말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없네요.

2011.05.27 23:36

맑은샛별 조회:841 추천:1

이번주엔 약속들이 많아서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려요. 약속이 없던 화요일, 수요일엔 맑았는데...

약속이 있는... 특히 야외 활동이 계획되어 있던 목요일, 금요일은 비가 오네요. ㅜ_ㅜ


어제... 비가 와서 야외활동은 취소하고 아는 동생이랑 저녁만 먹고 헤어 졌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동생이라  좀 더 근사한 곳으로 나들이를 계획했었는데... 


오늘... 어머니의 친구분의 아는 집 딸래미와 소개팅 약속이 있었어요.

5월초부터 어머님들 사이에 얘기가 오고가다가 오늘오후에 만나는 것으로 날짜를 잡았었죠.

그래서 나름 데이트 코스도 알아보고 맛집도 확인해보는 등 신경을 많이 썻거든요.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려요. 데이트 코스로 잡아 놓은 곳이 건물밖이라 포기...

그래도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되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회사에 돌발상황이 발생... 정시퇴근이 불가능해져 버렸죠.

그래서 그녀한테 약속을 늦추려고 전화를 했더니 안 받더라구요.

한참이나 울렸는데도.... 어쩔 수 없이 문자로 퇴근 후 연락하겠다고 했죠.

몇시간이 지나도 답문이 없더군요. 얼굴도 보기 전에 문자를 씹는구나 싶더군요. -_-++

회사일이 잘 처리되지 않아서 퇴근시간이 많이 늦어 질 듯 싶어 저녁에 전화를 다시 했죠.

그런데...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 있다는 맨트가 들리더라구요.

그녀가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거의 집안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핸드폰의 전원이 꺼져 있는 걸 보면 만나고 싶지 않다는 거겠죠.


뭐... 저도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으니... -_-

퇴근은 늦어질대로 늦어져서 2근 근무조가 퇴근할 무렵이나 되어 퇴근했어요.

새벽출근해서 비 땜에 보이지 않는 밤하늘의 별이 초롱초롱할 시간에 퇴근이라니...

기분도 울적하고 해서 술이랑 안주꺼리를 좀 사 왔는데... 맛이 없네요. ㅜ_ㅜ


내일 퇴근 후 바로 서울에 가려면 미리 준비를 좀 해 놔야 하는데....

아직 서울 나들이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어요.

28일 오후 4시 - 29일 오후 1시까진 시인들 모임이 있어서 참석할 예정이지만...

그 이후로는 계획이 없네요. 이번 서울 나들이는 무계획으로 진행해야 할 듯 싶어요.

서울숲이나 창포원, 남한산성 같은 곳을 가 볼까 싶기도 한데.. 위치 파악조차 하지 못했어요.

이럴때 아무곳에서나 인터넷이 되는 아이패드나 갤텝이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직 스마트~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보니... 이참에 KT 2G에서 벗어나 볼까 싶기도 하네요.


에휴.. 술을 마시니 글이 자꾸만 길어 지는 듯 싶네요.

대충 마무리를 지어야.... ^^;;;

내일도 새벽에 출근하려면 일찍 자야 하지만...

카메라도 충전해야 하고... 메모리카드도 복사해서 비워놔야 하고...

3박 4일동안 서울에서 머물면서 사용할 물품들도 확인해서 가방에 챙겨넣어야 하네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도 즐거운 주말 맞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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