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람의 이름에 명, 자, 호, 시호 등등이 있다는 건 다 아실테고...검색이 힘이라서..

 

여하간에, 호는 본 이름이나 자(字) 외에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이름인데,

본 이름을 부르는 것을 피하는 풍속에 그 근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이나 중국 등 주로 동양에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모 대학 교수님과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것이 있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술자리에서 대뜸 자신의 호가 월천이라고 말하더군요.

뭐 교수쯤 되니깐 호가 있다는 것도 좀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더우기 월천 하니깐 한자로 달과 내가 떠올라서 (月川)

고요하게 달빛이 냇가를 비추는 정물이 떠올라 참 잘 지었다라고 생각되긴 했지만,

평소 괄괄하고 직선적이고 술 잘마시고 농짓거리에 능한 사람이라

월천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해 주었더니,

월천의 뜻을 오해하지 말라고 일갈하더군요.

본인이 월천을 호로 한 이유는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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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후 월수입(봉급) 월 천만원이 목표라

월천을 호로 정했답니다...... 

 

....Oh my Goodness....

 

즉석에서 저도 호를 정하기로 잠정 합의를 했습니다.

억봉으로요....물론 세후로....... 월천 보단 작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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