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킁;; 9살이나 어린 여자애에게 버럭 해 버렸습니다. ㅜ.ㅜ 

전 왜 이렇게 철이 없는 걸까요. ㅜ.ㅜ 아아아아아아아아... 한 번 만 더 참으며 서로 좋을 것을. 인간관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ㅜ.ㅜ 


피해주거나, 상처주는 건 싫은데, 할말을 다하려는 성격이니... 결국 모순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인 거 같습니다. 할말 다하고, 양심에도 꺼리끼는 거 싫어하는 타입이니까요. 과정이 좀 복잡하고, 저도 지금 편한 상황에 있는 건 아니라서 스트레스 끝에 좀 화를 낸거 같아요. 


전 왜 이렇게 철이 없을까요. 제가 악한 건지, 아니면 철저히 악하지 못해서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타입이죠. 어디서든지요...;;


가뜩이나 목에 칼이 들어와 있어서 하나도 어긋나면 안되는 상황에서 뭐하나 잘 굴러가는 게 없네요. 그냥 다 지치네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사람들은 척척 다 해결하겠죠. 

전 언제 철이 들까요... 


그러고 보면 정치인들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사람 대하는 거 참 힘든데, 그 권모 술수가 난무하는 곳에서 살아남다뇨;; 

참는게 이기는 거라는 말이, 이해가 가다가, 안가다가, 가다가, 다시 안가다가.. 요즘은 또 이해가 갑니다.



가끔은 저의 존재 자체가 타인에게는 상처인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침묵을 지키고, 가만히 있고. 그래야 문제가 안 생겨요 항상. 그러고 보니 진짜 그러네요. 몇 안 되는 친구들에게 무한 감사를 하게 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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