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당 [여행한당]스리랑카 구식 열차만 할수 있는 놀이?
2011.06.10 02:03
여기는 스리랑카의 켄디의 기차역 입니다. 캔디는 스리랑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호수가 한가운데 있는 호반도시이죠. 날씨도 선선하고 사람들의 인심도 좋아 일주일 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슬슬 다른도시로 가고 싶어서 지도를 딱 펴놓고 찍은곳이 "아담스 피크" 그리하여 기차를 타고 아담스피크의 관문도시인 하튼으로의 여정을 떠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리랑카의 열차표 입니다. 어우 반가워라 ㅠ_ㅠ 제가 5살때 쯤에 통일호 열차표가 이랬었는데 여기서 다시 볼 줄은 몰랐네요.
이곳은 역 대합실 입니다. 조그마한 대합실에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그래도 참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였습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정말 하고싶었던 놀이가 있었는데... 바로 저의 아버지가 저 어렸을때 침이 튀게 자랑하던;;; 달리는 기차에서 난간에 점프하기;;
스리랑카 기차는 시속이 그리 빠르지 않아(대략 30~40km) 열차 문을 열어놓고 달리더라고요. 그리하여 자유석을 구입한 사람들이 앉을곳이 없을때 시원한 문쪽으로 가서 앉게 됩니다. ㅎㅎ...
어린 친구들은 장난도 치게 되죠~ 난간에 매달려 점프를 하는데 갑자기 제 아버지가 했던 경험담이 떠올라 저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이게 참 중요한것이 열차가 커브를 틀때 뛰어야 오랫동안 부웅~ 뜨는 무중력의 맛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웅~~ 날아 오르는 거죠 ㅠ_ㅠ
오우;;; 해보시면 엄청 무섭습니다. ㅎㅎ;;;
아무튼 여행을 하다보면 세대를 어우르는(?????) 놀이도 경험해볼수 있고 좋은것 같습니다;;
코멘트 7
-
閒良낭구선생
06.10 12:07
부웅 날라서 몸 한비퀴돌리기..해버거싶음 -
나뚜루
06.10 13:01
외국에서 이런 위험한 놀이를;;;;
다치시면 대략 난감합니다 ^0^ 조심하세요 ㅎㅎ
-
예전 비둘기 호에서도 가능햇었습니다 ㅋㅋ;;
아 그리고 친구녀석 군대갈떄 저기서 앉아서 둘이서 담배피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아 그러고 보니 전 군대 혼자 갔군요 ㅋㅋ;;
다 가고 마지막으로 갔던지라 ㅋㅋ;
-
엄청 떨리더라고요 ㅠ_ㅠ 사진 보시면 얼굴이;;;;;;
-
굳어 있던 얼굴에 마지막에 안도의 한숨을... 재미있겠네요.
지금은 몸이 무거워서 저거 하다가는 논바닥에 몸심기 하겠네요.
-
인포넷
06.10 17:45
위험해욧...
ㅋㅋ 위험하지만 재미있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