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다들 말도 안되는 그리고 엉뚱한, 그러나 하고자 하면 할 수도 있을 만한 그런 꿈 가지고 있나요?


저는 기타노 다케시 영화에 출연해 보는 게 꿈입니다. 

딱히 배역이 중요한 건 아니고, 대사 한 줄 없어도 됩니다. 졸업하면 일본에 처들어 갈까 생각 중입니다. 

이 사람 그때까지 살아 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죽지 말아 줬으면 합니다. 


거의 10년 만에 하나비를 다시 보고 있는데, 10분 밖에 안봤는데도 전율이 도네요. 대체 이유가 뭘까요. 제가 영화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으며, 이사람이 일본의 도제식 수련을 거친 정통파 거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예술이라는 생각 밖에는 안 듭니다. 


하나비 안 보셨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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