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날도 더워서 불쾌지수 팍팍 올라가는데 회사는 에어콘을 죽어래 틀어재껴서

밖에서 불쾌지수에, 안에서는 냉방병에 짜증나서 죽겠는데 무개념한 애들이 너무 많아서 회사 못 다니겠습니다.

몇년 열심히 일했으니 좀 쉬어야 할까봐요.

자료 넘겨주기로 한 타팀 팀원이 5시 30분에 밥 자시러 나가면서 자기는 저녁먹고 꼭 헬스클럽에 다녀와야 한다면서

갔다와서 마무리짓고 주겠다네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아주 진지하게 진짜라고 운동끝나고 7시 30분에 복귀한다고 하니까 순간 제 머리에서 뭔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좀 고민해봤지만 이런 무개념한 애(들, 몇명 더 있어요 ㅡ.ㅡ)하고 일하는 것도 지겹고 진짜 그만두려고요.

그만두면 동생 팬션 오픈하는데, 거기가서 불피우는 알바나 할까봐요. 불 진짜 잘 피울 자신 있는데요.

오늘 집에가서 집사람하고 상의 좀 해봐야겠습니다. ㅡ.ㅡa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까지 작업해야 하는 일인데 그냥 생까고 지금 퇴근합니다.

퇴직을 마음에 두는 순간 사람이 참 용감해 지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33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96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196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1] file 아람이아빠 05.27 101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4] 산신령 05.21 185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6] 윤발이 05.18 193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8] 해색주 05.16 190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159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252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186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72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159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93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55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63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683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626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632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638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327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96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330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70

오늘:
1,738
어제:
2,210
전체:
16,29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