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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11일 째 인데요. 약간 배의 굴곡이 보이네요. 정확하게 말하면 지방이 울룩불룩 하게 보이는 거지만요. 그 안에 근육이 같은 모양으로 있습니다. 지금은 전보다 2키로는 빠진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식탐이 많고 똥배가 쉽게 나오는 체질이라서요. 아침에 화장실에서 고생 안 할려면 생야채 샐러드는 항상 많이 먹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고기도 좋아하지만 야채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그 덕이였는지 우선 뱃속이 아침마다 텅텅 비니까 몸도 가벼워 지고요.


야채를 많이 먹으면서 병했했던 헬쓰를 하면서 팔 다리는 근육통에 조금 고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힘이 붙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근력이 생기니 유산소 운동을 할 때도 더 꽂꽂한 자세로 지구력도 생기고 제 체력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합니다.


이렇게 써 놓고, 또 언제 술병 쌓아 놓고 마시다가 다시 돌아갈 수 도 있습니다. 제가 애독했던 책에 적힌대로 오늘은 토요일이니 와인이나 맥주좀 사놓고 마셔줘야 겠네요.











실은, 와이프 없이 혼자 지내니까 굶어서 빠지는 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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