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X 61을 쓰고 있습니다.

2011.07.27 02:01

최강산왕 조회:832

호주 오기전 잠깐 아이리스님을 뵙고 x61을 받고 맥에서 띵크패드로 넘어왔습니다. 


아주 오래된 모델인데 마음에 드네요. 모니터 화질 문제만 아니면( ㅜ.ㅜ) 완벽한 기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학교갈 때나, 이동 중에도 충실히 자기 역할을 다하고, 이것저것 다 수행가능한 만능머신. 맥가이버의 칼이나, 전사의 검, 람보의 총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간혹 어린 학생들이 뭐 이렇게 오래된 구형을 쓰냐고... 이거 대체 언제쩍 거냐고 말하더군요. ㅜ.ㅜ 뭐 그래보일 겁니다. 생긴건 넷북인데, 넷북 치고는 투박하니, 넷북 중에서도 오래된 녀석으로 보는 거 같아요. 


오지애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평가를 받습니다. 뭐 램도 충분하고 돌아갈거 다 돌아간다고 설명을 해줘도;; 흠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로 애정이 가는 녀석입니다. 책상에서 쓰다가 침대에 엎어져서 케퍽, 웹서핑 하고 하는데 너무 편합니다. 만들어진 연도를 보니 좀 연식이 되었는데;; 아마 수명이 끊길 때까지 기변은 없을 거 같습니다. 오래 버텨주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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