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커뮤니티에 대한 피로..
2010.02.20 01:07
요새 시끌시끌한 곳을 보면서 새삼 느끼는건데요
저는 이번에 휴대폰 쓴지 거의 10년만에 첫 스마트폰 쓰기 전까지는
별 상관없이 살아왔었는데요 아니 바꾸고 나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왔는데요
뭐랄까.
예전부터 대표적 wm 자료가 가장 많은 곳인 투피는 너무 정신없다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근데 지금도 드는 생각이.
롬업하기가 너무 귀찮고 새로운 자료 한번 찾으려면 대체 뭐가 어디있는지를 몰라서 한참 헤메야 하고
정리 안해둔 내 방이나
내 컴퓨터 내 노트북 용량 애매한 외장하드와 메모리카드가 널부러져있어서
대체 어느 하드디스크에 무슨 자료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과 비슷한 ,
그런 느낌을
네이버 까페 에서 받고
다음 까페에 가면 더 정신없다는 느낌을 받고 (다음 까페 UI의 한계인가봐요... )
그래서 그런곳 가서 자료 찾기가 ㅠㅠ 너무 싫은것 같아요 .
요새 케이퍽 시스템 바뀌고 나서
포인트 올려야겠다는 압박이 생겨서 =ㅅ= 자주 들리다 보니
새삼 느끼는건데요
팜 쓸때는 정말 자료들이 잘 정돈되어있어서 그런 스트레스는 안받았었는데요
요새는
한국 까페에서 자료 뒤적이다 보면 자료는 막상 못찾고 쓸데없는거 잔뜩 보다가 ... (인터넷 발달로 인한 정보 쓰레기들 이라는 표현이 있죠 ... ) 짜증만 나서
그냥 외국 사이트 가서 속편하게 한큐에 자료 찾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그런거 말고도
제 기준에서는 이상한 친목을 강조해서 보고 있다보면 머리가 이상해지는 기분을 받아서
제 신분이나 제가 뭘 샀는지 등등 뭐 그런걸... 철저하게 숨기고 싶은 커뮤니티도 있고요
( 그 커뮤니티에서 친한 사람 만들기가 싫어요. )
그냥 뭐 그렇다는 겁니다.
밤이 되니 제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지금 WM이 꼬여서 롬업을 해야 시원해질거 같은데
롬업하기 너무 귀찮아서 그래요 ㅠㅠㅠㅠ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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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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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2.20 03:44
어떻게 보면 그게 나이가 드는 현상의 일부분인거 같습니다. 저도 최신형 WM 피뎅이를 연구소에서 줘도 그냥 안쓰고 있습니다. 가끔 빡빡이가 여행다닐때 게임하겠다고 하면 주곤 하죠.
제 피뎅이 폰은 카메라 없고 wifi 도 없는 모델이지만 바꾸면 또 맘에 드는 어플 찾아야 하고 카메라가 장착된 기기면 연구소에 가지고 다니지 못하는 이유로 겸사겸사 안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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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0 08:28
저도 몇몇 사이트에선 가입도 하고 자료도 받지만 활동을 주저하게 되는 곳이 있어요.
그곳의 분위기가 저랑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 주로 활동을 안 하게 되더라구요. ^^;
롬업이 귀찮으시면 초기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