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아들은 윌리엄 텔?

2011.09.07 19:58

주니 조회:1232

아들 녀석이 몇일전에 정말 엄청난 일을 저질렀습니다.

 

지긋지긋한 일과를 마치고 즐거운 기분으로 집에 가보니 

허걱~!

42인치 액정에 엄청난 멍이 들어 있는 겁니다.

 

아무리 물어봐도 한 사람은 없고 아들내미랑 딸내미랑 얼어서 자기들은 절대 한 적이 없다고 딱 잡아떼는 중...

근데 말안해도 알잔아요..

아들녀석이 플라스틱 활에 feel받아서 몇일 전부터 쏘고 다녔거든요...

tv액정이 유리라. .. 심심찮게 쏘아서 장난 치던 터라..

 

감 잡았어..

물어봤더니 결국 심문에 못이겨 토설하고...

이건 아니고...

대충 찍어서 물어보니 불더군요..

자긴 살살 쏘았다 결코 부술 정도로 쏜 건 아니다..

근데 맞은 자국이 동심원상으로 딱 화살이나 총알 자국이더군요.

아....

 

완전 박살이 난 건 아니라서 그냥 참고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금이 쫘자좌악 가 있더군요.

알아보니 액정교환하는 데는 대충 40만원선..

액정외는 다 정상이긴한데...

 

음 이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이녀석...은 액정 나간 TV말입니다.

고칠려니 그돈에 20만원 더하면 중소기업42인치는 살텐데...

고쳐보자니..너무 구형이고..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상당히 많은 비용을 들여서..

라기 보다는 경품으로 받았지만 .....

그래도 200만원은 넘던건데...

 

너무 비싼 화살이군요..

벽에 거치되어 있어서 벽걸이를 제거 해야 할 것 같은데.. 이것도 문제네요.

 

충고 부탁드립니다. 어느게 좋을까요?

1. 수리한다..

2. 그냥 중소기업걸로 산다..

3. 돈들어도 대기업제품을 산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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