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돌아가는 Fan이 10개가 넘는군요
2011.09.14 13:04
안녕하세요
추석잘보내셨습니까?
과식으로 불어난 체중을 뺄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문어를 집중적으로 먹었는데 이게 상당한 고칼로리인듯 합니다 ^^;
여기 대구는 무척 덥습니다 추석당일날은 완전 여름날씨였고 오늘도 더워서 선풍기 켜놓고 있습니다
어릴적 기억엔 추석때 잠바?입고 두꺼운 고리땡 주봉?입고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요
추석때 어른들 말씀에는 윤달끼고 조금 늦은추석에는 살얼음도 얼었던 기억이 있다고 하시더군요...헉~
암튼 pc켜고 방에 각종 장비 켜놓고 있다가 물마시러 거실에 나갔더니 완전 시원하더군요
원인은 장비에서 나오는 열인거 같습니다 데탑에서만 팬이 3개, 허브에서 2개가 돌아갑니다 그리고 취미상...무전기와 엠프에서 3개
파워서플라이에서 2개가 기본적으로 돌아가면서 열기를 뽑는군요
여기에 간혹사용하는 계측장비를 돌리면 감당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열기도 열기지만 소음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이방은 식구들도 잘 안들어오는 버림받은 곳이 되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질문드리는데요.. 보통 몇개의 팬을 돌리고 있습니까?
소음도 계속 듣다보니 안들리면 불안해진다는...;;
아래사진은 fan소음이 만들어낸 신착 QSL카드(교신증명) 입니다
즐감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남태평양 사모아
산마리노(유럽)
몰타(지중해)
- 새벽2시가 넘어서 유럽쪽을 열심히 불러보기를 십여분했는데 아무도 응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한번만 더해보고
그냥 자야지 했는데 john이라는 친구가 아주 큰신호로 응답을 하더군요 몰타는 첫교신이라 정말 너무 좋더군요
프랑스
- 남극활동주? 인가...암튼 특별 무선국으로 나왔는데 신호가 너무 좋고해서 카드를 다이렉트로 받아 봤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라온호가 있지요^^
까나리(액젓?)
- 평소엔 잘안들려서 교신도 못해본 까나리액젓이 어느날 새벽에 엄청크게 들려서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정말 교신이 힘듭니다 집에서 직선거리도 12000km정도 됩니다
나이지리아
- 3대가 업을 쌓아야 교신이 가능하다는 아프리카입니다 상대방 신호는 무척좋은 일본국에 묻혀서 한시간째 고전하면서
전파전달상태가 없어질까봐 마음까지 졸이고 있었는데요...outside japan~! 을 외쳐주는 바람에 교신을 할수있었습니다
천상에 목소리가 따로 없지요 "JA all standby~~~Only out side Japan!"
칠레
끝~
추신 : 이게 뭔 카드야? 하시는분은 생활강좌란에 제가 올린글을 한번 읽어 봐주세요^^
코멘트 7
-
배란다에 두면 각종 선들은 어떻게 어떻게 하셨는지요? 긴선들이 필요할듯 하군요 ^^
-
usb,사운드는 연장케이블, 모니터는 긴 케이블로 연결했죠
-
sedna
09.14 19:39
강촌 산악자전거 대회 때,
지역 햄 동호회 분들이 코스별로 배치되어 봉사하시던 게 생각납니다.
거의 코스 마지막 구간에 배치되었어서 선수들 도착할 때까지
장거리 교신에 성공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던데,
그 이야기에 혹해서 아주 잠깐 햄에 발을 들일까 고민을 한 적이 있더랍니다.ㅎㅎ
-
실전에 들어가면 노가다는 각오해야합니다^^;
-
왕초보
09.15 03:05
저 Correa란 이름.. 우리나라랑 무슨 상관이 ?
-
역시 관찰력이 좋으시군요^^
pc내부 팬은 6개가 돌아가고 있네요...
하지만 본체는 배란다에 놔두었기때문에 소음 걱정이 없답니다.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