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제 인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쳣네요..
2011.10.06 09:52
Apple2 로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웠었죠.. 마이컴이란 잡지도 보고..
그때 본 스티브잡스, 워즈니악의 소개 때문에 제가 컴공을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후에 중간에 넥스트 등으로 나름 약간 고생할때도 있었지만...
제가 나름 잘나가던 Mp3 회사에 취업하고 .. 애플에 잡스가 복귀 했었죠..
처음에는 누구도 못잡을것 같던 아이리버를.. 플래쉬 모델 한모델 내고 바로 잡아 버리셧죠..
Mp3 회사 다니던 5년동안 잡스는 뭐랄까.. 어떻게 저렇게 할수 있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준 사람 같습니다.
사실 지급이야 애플의 구매능력 이라고 하지만 그때는 아이리버만도 못한 물량을 팔던 때였습니다.
아이리버가 점유율로는 압도적으로 전세계 1위였죠...
그러고 보니 나름 잘나가던 그회사가 망한것도 애플덕분 -_-;;
그 다음으로 터진게 아이폰.. 이때 해외에서는 사실 다들 Mp3 업계는 미리 GG 치는 분위기 였죠..
지금이야 그렇게 쇼킹하지 않지만 그당시에 IOS 로 된.. 아이폰 아이팟 터치 를 본 사람들은 정말..
10여년 변화가 없던 스마트폰 시장을 한번에 바꿔 버렸으니까요..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도 쫒겨나고, 암에 걸렸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 곡절도 겪고..
20세기에 제가 몇안되게 존경 한게 잡스와 노무현 대통령 두분인것 같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 오덕에게 몇년동안 가지고 놀수 있었던 훌륭한 장난감을 준것에 다시한번 감사해야 겟네요..
PS: 에휴.. 이제 잡스의 유작인 4S 나 사야 겟군요..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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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MP3 회사에 대학교 동기 중에서 제일 친한 급의 친구가 다니고 있습니다. 함부로 말 할 입장이 못 됩니다만....
한 마디 하자면...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비쒸카드사 있는데 있을 때 그 회사라면..
성공 좀 했다고 밤마다 술 마시고 V콜 뻔질나게 불러다니면서 충청권 술집으로 n차 놀러다녔기 때문에 망한 겁니다.
애플 같은 강한 적이 나타나서 말아먹었다. 하지만.. 그건 동굴에서 불 피워놓고 살던 선사(?)시대 때도 마찬가지 인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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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0.06 18:02
한국에 회사는 다 마찬가지죠 -_-;; 지금 뽀로로 가지고도 서로 또 소송하고 난리니..
조금만 잘되면 금방 100% 망조가 오는것 같아요.
정말 돈 좀 있으면 술집가서 2차 3차 흥청망청.. 일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도 자신이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가는 걸 보면서 죽어야 했던 처칠보단 낫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