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녁 먹고 동네 한 바퀴~

2011.10.06 23:06

여유로움 조회:844 추천:1

집에서 고무줄 바지를 입고 뒹굴뒹굴 놀다 보니

대책이 없이 살이 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밥 줄이고 저녁에 동네 한 바퀴를 돌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한 바퀴 도는 800미터 코스가 있고

걷는 사람이 꽤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걷기에 딱 좋을 정도로 선선하네요.

시작할 때는 좀 추워도 한 바퀴 돌고 나면 훈훈해집니다.

 

그런데 같이 걷는 커플이 꽤 많네요.

옷까지 맞추어 입고 손 꼭 잡고 걷는 이들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무리지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아주머니들도 부럽고,

안 걸어도 괜찮을 만큼 날씬한 이들도 부럽고,

젊은 친구들도 부럽습니다.

 

그 덕분에 빛의 속도로 걷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 가을 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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