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뭐 주말은 특별한일 없으면 쉬지만 주중에는 어림없는 일이지요 ^^

 

작은녀석이 지난주 부터 열이 계속나는 바람에 지난주에는 학교도 하루 못가고 주말내내 집에서 약먹고 잠자고 를 반복...

어제 아침에는 조금 좋아보여 학교보냈더니 다시 열나기 시작했나봅니다.... 회사에 있는데 마눌이 애 저녘밥 못먹었다며 병원으로

죽 사들고 오라고....   어찌어찌 해서 병원갔더만 포도당 하나 끝나고 쪼매난 병하나 더 메달고 있더라구요.

 

그 열나는 중에도 학원가서 한시간을 공부했다는데.... 이녀석이 조금만 꾀나면 배아프다, 머리아프다 하며 운동하러도

안가는녀석 입니다.  아픈데 학원 왜갔나고 물었더니, 공부가 잼있답니다. 허허~

 (어린이집도 땡땡이치던 녀석이.. 기특하죠?)

 

의사선생님이 오늘과 내일은 집에서 푹~ 쉬랍니다. 애 볼사람이 없는 관계로(수시로 열오르나 체크하다가 열오르면 병원으로 고고씽~)

남아도는 월차 하루 사용중입니다. 다행히 밤새 38도 였는데... 밥먹고 다시재보니 37도 이하로 떨어져 있습니다.

컴터금지시키니... 위 켜고 있네요... 녀석 답답한가봅니다. (하루종일 보는 티비도 지겨울듯.. ㅎㅎ)

 

말못하는 애기들이 아프면 그 부모맘은 타들어 갑니다. 답답하고 걱정스럽고... 그런 녀석들이 아프고나면 한가지씩 재주가 늘어납니다.

기어다니시 시작하고, 한번아프고나면 일어서려고하고, 걸음마 시작하고...말하고, 뛰고... 그래도 자식이 아프면 부모맘은 똑같습니다.

 

제발 오늘 은 고객사 에서도 전화 안오고, 협력사에서도 전화 안오고 좀 평안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 잔뜩 질러놓은 물건들 아마 오늘 올텐데... 그거나 기다려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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