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 2주간 몸이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두통때문에 아스피린을 달고 살았고 


극심한 오심에, 오한에 


잘때마다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야 했고 


책상 앞에선 머리를 물수건으로 질끈 동여매고 ......


환자아닌 환자였습니다. 


오늘 정기상담 있는 날이라 설에 갔었는데 담당의가 그러더군요.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아~!! 스트레스?? 에요?? 


옛날에는 민감성 대장증상?? 으로 화장지를 달고 다녔었는데


나이 먹으니까 아스피린으로 바뀌는군요. 


나이 40이 다되 가는데 최근들어 저에대해서 몰랐던 것들이 왜이리 많은가 싶은게 


제 몸이 참 새삼스럽더군요. 


등잔밑이 어둡다지만 나를 이렇게 몰랐다니..... 


잘못되면(??) 11월에 끝나고 잘하면(?? 뭐 이래??)  내년 2월까진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힘이 쫙 빠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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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iOS 업뎃 때문에 새벽 5시에 잤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파악할 시간이 없네요. 


4살이 넘은 맥부기가 가끔 커널페닉 나는데 이거나 좀 어떻게 fix 됐음 좋겠습니다. 


백업을 이중 삼중으로 해놔서 망정이지 가슴이 철렁했던때가 한두번이 아니라능.... ㅠㅠ;;;;


가끔은 나인시절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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