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상의 친일행각을 사죄한 이야기

2011.10.18 17:48

하얀강아지 조회:1024 추천:2

"친일파 할아버지 대신해 손자가 사죄드린다"

[전문] 윤수병씨 "친일파 청산 못한 것 분개하던 나였는데..."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9780


많은 친일파 후손들이 자신의 선조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친일파였음을 뒤늦게 알고 할아버지를 대신해 역사와 민족 앞에 사죄하는 글을 올려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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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얘기를 들을 때마다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저희집은 경북에서 나름 뿌리깊은 집안이지만 독립운동에 헌신한 분이 안 계십니다.
오히려 저희 할아버지는 일제시대에 장사로 큰 돈을 벌어
쇠락해가는 시골종가를 일으키셨습니다.
아버님도 일본아이들과 함께 유치원, 국민학교 다니셨습니다.
적극적인 친일은 아니었어도 다들 어려운 시기에 호의호식한 것만으로도 죄스럽습니다.

저 기사에 나온 분은 할아버지의 친일행각을 사죄합니다.
뉴라이트가 판치는 세상에 저런 일은 특별한 용기가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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