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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55 카메라와 은갈치 (70400G)렌즈를 a/s 보냈거든요.


우선 카메라... 수리를 원할 경우 수리비는 78만원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현재 a55 카메라 중고 가격이 60만원초반... 바디만 새걸로 70만원 안쪽으로 구입이 가능해요.)

바디만 새걸로 사는 것보다 더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니... 충격이네요. "수리불가"라는 말과 같네요.


가장 걱정을 많이 했었던 은갈치 렌즈... 신품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의 렌즈인데요.

카메라가 낙하 할 때 마운트되어 있어 함께 바위에 찍혀 버린 비운의 렌즈죠. ㅠ_ㅠ

후드는 준용군님이 정말 깨끗할 정도로 복원을 해 주셨는데... 렌즈 상태는 알수가 없었거든요.

엄청난 행운이 함께 한 듯... 렌즈의 상태는 정상이라고 하네요. 찍힌 자국외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요.


렌즈는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카메라는 구입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최근에 a65와 a77이 나오면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실력도 없는데 성능 좋은 카메라가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중고장터에 나온 a55를 구입하느냐... 보급기에서 최상의 선택인 a65로 넘어가느냐... 중급기인 a77로 가느냐...

우선 a65나 a77을 구입하게 되면 a55에서 사용하던 베터리는 사용을 할 수가 없네요. 규격이 다르거든요.

다른 부가장비들 (삼각대, 플레쉬, 릴리즈, 마이크, 렌즈들...)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겠고요.


가격을 보면 a65가 가장 적당한 듯 싶은데... "기왕이면~"이란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아요.

사실 a77의 새로그립이라던가... 상단 액정 같은 것도 부럽고... 확장감도를 사용해 보고 싶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a65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개 발에 편자",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도 있는데... 괜히 사 놓고 비싼 똑딱이가 되는 건 아닌가 싶어요.

여유 자금이 a77을 구입할 수 있을만큼 통장에 남아 있긴 한데... 차라리 렌즈 하나 더 사는 게 맞는 것 같거든요.

플레쉬 2~3개를 한번에 사용해서 촬영한 사진들도 이쁘던데... 괜한 뽐뿌만 오네요. 지름신을 좀 막아야 할 듯 해요. ^^;;



2011-10-17_14-48-11_871.jpg


바위에 떨어지면서 카메라 옆 부분이 벌어지고 뚜껑 부분이 안으로 밀려 들어가 버렸죠. 

날카로운 바위에 긁힌 자국이 무수하게 생겼고요. ㅠ_ㅠ



2011-10-17_14-48-18_120.jpg


틸트 액정은 무참치 깨져 버렸어요.

연결되는 부분도 뒤틀리면서 필름 케이블이 모두 잘려져 버렸구요.



2011-10-17_14-48-59_643.jpg


정말 다행스럽게도 렌즈의 경통 부분 두곳에 찍힌 상처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조리개를 천천히 돌려 보면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사용엔 문제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DSCF0156.jpg


준용군님이 솜씨를 발휘해서 복원해 주신 은갈치 후드... ^^

가히 신의 솜씨라고 할 듯 해요. 깨진 부분이 서로 어긋남 없이 깨끗하게 붙었어요. 조만간 도색을 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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