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쉐프라인월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2011.11.05 22:39
오늘 드라이브 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저도 처음에는 아..쉐프라인 아웃렛 매장인가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외곽이고 하다보니 무슨 매장을 이렇게 멀리 만들어놨나 했습니다만...
그냥 쉐프라인월드라는 수목원 이더군요.. 입구에 거대한 후라이팬이 있습니다... 정말 쉐프라인에서 만들었습니다..-_-;;;;;;
도대체 왜 쉐프라인에서 이런 수목원을 만들었으며...(입구옆에 공연장도 만들더군요...)
설령 만들었다고 해도 왜 하필이면 연관성도 없는 쉐프라인월드라는 이름을 지었냐는 겁니다...
가는곳마다 후라이팬으로 표지판을 만들었더군요...-_-;;;
잘 꾸미긴 했습니다만... 돈 8천원 주고 들어갈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좀 부족해요....
그나마 자이언트토끼 농장도 있는데... 옆에 먹이 천원이라고 비닐에 당근썰어 넣어둔게 있더군요..
돈을 넣고 먹이비닐을 잡는순간 부시럭 소리가 나며 그 넓은 농장에 있는 토끼들의 귀가 번쩍 하며...
그 10여킬로가 넘을것 같은 거대한 토끼 수십마리가 달려드니.. 죽을뻔 했습니다...-0-;;;; 하지만 즐겁긴 하더군요..
간만에 동물을 보는거라...
아이를 동반한다면 추천입니다... 하지만 혼자가거나 연인이랑간다면.... 전 비추 하겠습니다.....
내부를 운행하는 전기자전거를 빌릴수 있는데 아이들 태울수 있는 트레일러도 딸려 있습니다.... 편안하게 구경할수는 있습니다만..
아이가 있어야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어. 울 회사 근처인데... ^^;
내년에 따뜻해지면 놀러갈려구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