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거치대를 질렀습니다
2011.12.04 07:40
호주에 aldi라는 저가 수퍼마켓 체인이 있는데 가끔 그럭저럭 쓸만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경우가 있어 얘네들 카탈로그를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자전거 정비 스탠드를 39.99불에 판다길래 얼른 달려가서 거의 일착으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저 비슷한 물건 이베이에서 8~90불에 팔리고 자전거 전문점에 가면 이백불이 넘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차고에 풀어놓고 보니 대충 10키로가 넘는 제 브롬톤 지지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듯 싶군요. 클램프가 회전하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장치가 (아무래도 저가형이다보니) 없는게 조금 불만이지만 그래도 저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만족입니다.
앞으로 자전거 닦거나 기름친다고 쭈그리고 앉아있지 않아도 될 생각하니 흐믓.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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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거치대가아닌 정비대. 한국에서는 20만원이라서 엄두도 못내는물건인데 외국리 싸긴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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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비스탠드 노리고 있습니다.
근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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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2.04 12:55
자전거 정비대... 편하겠는 걸요. ^^
창고 한켠에 쳐 박아둔 자전거가 생각나네요.
손을 좀 봐야 할텐데... 요즘은 탈 일이 없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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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무자
12.04 20:44
이베이에서 80불하는거 실물이 얼마나 허접할지 몰라서 못 지르고 있다가 이건 마트에서 파는거라 맘에 안 들면 그냥 환불할 생각으로 쉽게 질렀는데 다행이 물건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매일 자출을 하느라 자주 기름칠하고 청소 하기때문에 아주 요긴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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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저도 하나 지르고 싶은데 가격이~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