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너의 소세지

2011.12.08 11:41

영진 조회:1111

새해가 다가오는데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네.

 

그때 네가 나를 불렀지,
그리곤 아주 그럴 듯하게 말했어

 

내사랑~ 배고픈 아가씨,
내가 너에게 먹을 것을 줄게.
네가 내 말을 잘 듣는다면 말이야.

 

내가 너를 먹여주겠어.

네가 얌전히 군다면 말이야.

 

그리곤 너는 테이블 위에 소시지 2쪽을
내놓았지. 

그리곤 그럴듯한 이야기 하나 해 줬어
그러나 나는 너를 믿지 않아.

 

아, 소세지 2쪽을
너는 테이블 위에 놓았지.

그러나 너는 믿을 존재가 아니라는 거

난 알고 있어.

 

우리는 결혼식을 올렸고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그리고 후식까지,
난 이걸 잊지는 못할거야.

 

너는 굉장히 멋지게 구는데
사실은 네 말을 아무도 믿지 않아.

 

"내 사랑, 기억해 두라고,
우리가 같이 먹은 것을"
"내 사랑, 기억해 둬,
우리가 같이 먹은 것을"

 

아, 그것은 소세지 2쪽이였지
네가 식탁위에 꺼내 놓은 것은.
아, 그것은 소세지 2쪽이었지
네가 식탁위에 꺼내 놓은 것은.

 


신흥자본의 유입하에서 러시아독립직전, 1991  꼼비나찌야, '너의 소세지 2개'
* 공화국의 유산에서 소개되지 않은 당시의 히트곡들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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