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내 예정일이 2월 17일 입니다....


벌써 두달도 안남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내가 아기가 내려오는 느낌이 든다고 하고 앉기조차 힘들어서


혹여나 일찍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두달여전에 사뒀던 아기용품들을 세탁했습니다....


손으로 잘 문지르고 탈수 돌리고 실내에 널어뒀죠...


아버지께서 들어오시더니 가만히 건조대를 보시더군요.. 


전 입학준비 한다고 공부중이고.. 아내는 태교한다고 책보다가 옆에서 자고 있네요....


어찌 되었든 예상치 못한 시기이긴 하지만... 딸아이가 저희에게 온 뒤로는 우여곡절이 있긴해도 다 잘 풀리고 있습니다...


1월 말에 이사하는데 시기를 잘 맞춰서 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죠...


원래는 이름을 할아버지 께서 짓기로 하셨지만..


제 나름대로 이름을 지어 뒀습니다.... 승인 하실지 모르지만요...


저희 딸아이 이름은 빛날 소 밝을 율... 소율입니다... 강소율...


밝게 발게 빛나고 행복하라구요...^^ 비록 아내는 이름이 어렵다고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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