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첫번째 전각 인장 완성했습니다.^^
2011.12.22 02:27
지난 주에는 돌에 글씨를 그려 넣었었습니다.
오늘 그걸 완성했죠.
꼬박 두 시간 걸려 완성한 [삭방장인] 인장입니다.
이제 조금씩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살면서 가장 조용하게, 그리고 가장 빠르게 지나가는 세시간입니다. ㅎㅎ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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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12.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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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몰두...^^
사실 작업하는 모습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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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아무리 무른 돌이어도 신경 많이 쓰이실텐데. 새로운 취미가 생기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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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 시작한지 3주 되었는데...
벌써 고민입니다.
10주 배운 걸로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정규과정 1년 들어가야 할지 벌써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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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2 09:03
다음주엔 저걸 싹 밀어내고 다른걸 깎으시겠죠 ?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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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 왕초보님...
이건 아닙니다.^^
이건 제 첫번째 작품(?)이므로 영구 보관입니다. ㅎㅎ
싹 밀어내고 다시 깍는 건 다른 돌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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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2.22 09:08
아, 다 좋은데요.....
공구는 언제 하나요?
아, 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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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ㄷㄷㄷ
좀 더 실력 연마하고 나서...
대머리아자씨님의 낙관 주문 받겠습니다. ㅎㅎ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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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2.22 09:09
가죽에 물 먹이고
굵게 새긴 인장을 눌러서 말린 후 안료를 바르면
요철이 아주 분명하게 되겠네요.
그림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급땡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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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방법도 있겠군요.
전 예전에 잠깐 가죽에 관심을 가졌을 때...
필요한 도안을 충무로에 가져가서 아연 스탬프를 만들었었거든요.
그걸 가죽에 대고 두툼한 수건으로 덮은 다음 다리미에 열을 살짝 올려서 문질렀습니다.
그럴듯하던데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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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2.22 15:28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연판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돌이 주는 질감과 다르죠.
둔탁한 느낌이 아주 좋지요.
그림도 동양화나 한국화 그리고 낙관처럼 찍어도 될 것 같네요. 가죽에요. ^^
하여간 선주문 해놓습니다.
이제 슬슬 도안을 구상해봐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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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선주문...^^
뭐, 어쨌든 일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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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예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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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제가 10주 끝날 때 꼭 새겨보고 싶은 건 이겁니다.
얼굴 그림과 싸인은 측각(옆면 그림)으로...
캘리그라피로 쓴 김정한은 인장면에...
그렇게 해서 제 첫번째 자유주제(?) 작품을 맹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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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ky
12.22 10:56
장인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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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장인이라뇨?^^
초보의 땀내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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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보스茶
12.22 11:28
이야...정말 멋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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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루이보스님도 입문해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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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거 멋지군요.
취미로 도전해보고 싶단 생각이 퍼뜩 들었으나....
생각해보니 한자 글씨체에 대한 식견이 필요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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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글씨체에 대한 식견은 저도 전혀 없습니다.
더구나 인장 한자체는 맘대로 파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옥편 두툼한 것처럼 생긴 전각자전이 있더라고요.
원하는 글자가 있으면 그 자전에서 찾아서 가장 맘에 드는 글자체를 골라서...
모각을 하는 게 정석인 것 같아요.
물론 자신만의 글자체로 만드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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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2.22 15:29
전각도 확실히 또 하나의 신세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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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또 하나의 새로운 즐거움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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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치고는 너무 수준급이신데요;;;
이러다 나중에 케퍽 도장공구 들어갈지도;; -
제것만 보셔서 그런 말씀 하시는 겁니다. 다른 분들은 훨씬 더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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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22 23:23
공구 신청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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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공구요?
잘하면 KPUG회원님들 대상으로 장사할 날이 올지도... ㅎㅎ
오호~~ 멋집니다....
그리고 작업에 몰두하고 계실 모습도 그려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