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집들 살아보셨나요
2011.12.26 18:09
전 별에별데 다살아봤어요
20살때 월세 가 너무너무 너무 싸고 보증금이 너무 너무 너무 저렴해서 들어간집
귀신 나온다고 전에살던사람 2번 연속 자살한집-_-
1년간 잘살았어유-_-(집주인이 집 팔았다고 쫏겨남)
21살때 정말 오래된상가(30-40년묵은 전혀관리안된) 꼭대기층 너무너무너무 싸서(물론 냉난방안댐) 안에 샤워기달고 버려진싱크대 줏어와서 1년간 잘살았구유-_-(부시고 새로 짓는다고 쫏겨났음)
서울 올라와서 꺼꾸로 복층오피스텔-_- 반지하 들어가서 2년넘게 잘살았구유
새로이사온집 2층이에요 드디어 지상으로 탈출 가끔 햇빛도 들어와요
근데 집이 정말 삼각형-_-
레알 삼각형
언덕을 올라가면서 삼각함수를 계산할수잇는 레알 삼각형
가파른 언덕위에-_-
뭐....돈많이 벌어서 언젠가는 네모반듯하고 베란다 달린집으로 이사가야쥬^^
아...컨테이너에서도 살아봤네요 월세안내고 컨테이너 하나 잠깐빌려서 한일년-_-
아는아저씨가 지게차로 옴겨줘서 -_-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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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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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26 21:29
췟~
부러월 할 것 같삼? 이미 부럽심~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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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2.27 04:41
특이한 집은 아니고
어렸을 때 살았던 한옥집이 그립네요.
겨울엔 춥고 푸세식화장실엔 향기(?)가 그윽했지만
그 때 그 집에서 다시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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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2.27 05:18
제 경우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때 친구가 버스를 개조한 집에서 살았었죠.
운행이 불가능한 버려진 버스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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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배
12.27 06:54
저도 어릴적 우리집은 큰길가 집이었는데
그 길이 도시공사 어쩌고 하면서 넓혀지면서 집의 1/3이 뚝 잘라졌었죠..
글다보니 집은 마름모꼴이 되었고 제방은 마름모꼴의 끝부분 좀 뾰족한부분이어서
방끝쪽은 사람이 한명 딱 서있을만한..ㅋㅋ
그렇게 3년을 살다가 이사갔었던 ...
큰길 바로옆이었기에 좀 큰트럭이 지나가면 집이 흔들리기도..ㅋㅋ
그것도 이젠 추억이네요^^;;
뭐;; 특이한 집이라고 하니...
바나나 나뭇잎으로 되어있는 집에서 잔적도 있고;;;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집에서 잔적도 있고...
바다 옆 방갈로에서 잔적도 있고;;;
음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