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야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폰은 소프트웨어로 실망준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하드웨어는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성적이 저조하다는데 충분히 이해가는 정도입니다.

하드웨어 제조 불량률이 꽤 높고 QC도 아주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스크린 내부에 검댕같은게 뭍어있습니다. 교환받으려다가 하드웨어 개선이 되면 리퍼받을 생각으로 그냥 쓰는데, 기분은 별로입니다.

3G커넥션이 종종 죽습니다. 겉보기에는 3G가 붙어있다고 나와있는데 실제로는 죽어있습니다. 그냥 한 십분 방치해 두거나 비행기 모드 적용후 해제하면 해결이 됩니다만, 카톡하다 죽으면 매우 번거롭고 대화의 맥이 끊기는 느낌이라.. 별로네요.

배터리는 확실히 짧습니다. 배터리게이트 문제가 아니더라도 애당초 45nm에 듀얼코어임에도 배터리 용량을 30mAh만 늘렸다는게 원인입니다. 이건 답이 없습니다.

외부 스피커 음질이 저질입니다. 음악재생은 AM라디오 수준이고, 수화부 스피커는 음량은 커졌으나 음질자체는 떨어지는게 확 와닿습니다.



아이폰으로 쓰는 글이라 길게는 못 적구요, 개인적으로는 애플이 정책적으로 아이폰보다 아이패드에 집중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아이폰 특수효과도 점점 끝나가고 있으니까요.
반면 아이패드는 여전히 독보적이고. 정책적으로 아이패드에 신경쓰느라 아이폰은 적당히 가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