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이폰 4S 구입하고 약 8일가량 지났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본 부분들 중 Siri에 관련된 부분을 간략히 올려봅니다.



1. 한국에서 로케이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이 너무 크다.

find cafe, find the nearest movie theater, find the direction from home to school 등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Siri의 기능 중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게 로케이션 서비스인데, 반의 반토막 난 느낌입니다.



2. 소음유입시 인식률이 치명적으로 감소한다. 즉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제약이 매우 크다.

애플이 만들어서 좀 다를 줄 알았습니다만, Siri의 시멘틱 인식 기능을 제외한 순수 raw data 분석부분은 허접합니다.

가청주파수 중에서 목소리 주파수에 근접한 약간의 소리만 섞여도 인식률이 곧바로 바닥을 칩니다.

심지어는 기침소리가 들어가도 인식을 전혀 못합니다.

자동차 소리도 빨려들어가서 인식률을 바닥치게 만듭니다.

당연하겠지만 지하철 안내방송이나 사람들 말소리가 다 빨려들어가서 인식 전혀 못합니다.


아웃도어에서의 인식률은 후하게 쳐서 20%가량 될까요.




3. 느리다.


Siri.PNG 


I'm still thinking.

이 메시지는 한스텝 기다리고, 두스텝 기다리고, 세스텝 기다릴 때 뜨는 문구입니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면 네트워크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은데 이런 메시지가 종종 뜹니다.

(Wi-Fi가 아니라 3G 상태)


정작 사용하려고 해도 굼떠서.. 답답합니다.








휴~ 4S 구입한 이유가 Siri가 가장 큰데..

이러면 그냥 4 쓰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카메라 멍도.. 정도는 약해졌지만 분명히 존재하구요.


좀 그러네요 4S는.. 애플이 2년간 죽을 쑤는 느낌이예요.

다음번 작품이 예상외의 완성도를 보이지 않는 이상, 앞으로 좀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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