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
2010.02.23 14:54
원래 생일은 태어난 사람이 축하받기 보다는 낳아주신 분에게 감사해야 하는 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학생 실습때 분만실에서 제 담당 산모가 분만할 때 그 모든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바로 어머니께 전화드려서 낳으시느라 고생하셨다고 감사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는 삶에 대한 회의도 많았는데 요즘은 내가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이 상황적으로는 제 인생에서 힘든 시기 중의 하나지만
매일 아침 새벽기도를 나가면서 인생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_+
처음에는 제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 놓기 위해 참석했는데 점점 마음에 빛이 들어오는 것 같고 매사가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덕분에 운전 & 주차 실력이 나날이 향상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생일날이라고 한들 이제는 조용히 지내고 넘어가겠지만 오랜만에 케퍽 식구들의 축하를 받고 싶어졌습니다.
축하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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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셨군요. 늦었네요.
그래도....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