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헤드폰과 이어폰에 점점 맛을 들이고 있습니다. 둘다 처음 포장지를 뜯어서 소리를 들어보면 왠지 "싼게 비지떡! 속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쓰다 보니 헤드폰과 이어폰 둘다 소리가 좋아지네요. 이 소리나는 기기들에 발효과학이 적용된 것도 아닐텐데요. 지금은 둘다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처음 샀을 때는 없던 고음 부분이 되살아 났습니다. 아무리 막귀인 저에게도 조금씩 들리는게 있네요. 이 발효의 원리를 찾은 것 이외에도요.


둘 중에서 헤드폰 소리가 매우 만족스러웠는데요. 거기에 비해 이어폰 소리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둘다 저음은 풍족하게 나오는데 이어폰의 경우 밴드의 악기 중에 탬버린이 그냥 사라져 버리네요. 이어폰에 이 고음 악기만 소리 안나게 끄는 스위치가 있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그래서 반대로 이어폰으로 들을 때만 Treble Booster를 적용시키니 템버린 소리가 다시 되돌아 오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소리는 헤드폰이 더 좋습니다. 입체감이라는게 있어서 그런지 정말로 클럽에서 음악 듣는 느낌도 납니다. 이어폰은 많이 아쉽지만 그 저렴한 가격과 운동할 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만족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팟 번들 이어폰보다 헤드셋은 10배, 이어폰은 5배정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주변에서 헤드폰 쓰는 사람들만 보면 꼭 소리를 들어보고 서로 비교도 하고 그럽니다. 다음 제품은 필립스에서 나온 잘 휘어지고 모직으로 선 처리된 헤드폰을 사고 싶네요. 벌써 다음에 살 제품들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PS. 케이퍽 게시판이 많이 이뻐졌습니다. 수고하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등록 옆에 있는 돌아가기 버튼은 작게하거나 위치를 바꾸면 안될까요? 등록으로 착각하고 글을 많이 날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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