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씨가 쓴 '노는 만큼 성공한다'에 번아웃(burn-out)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있습니다.

번아웃이란.. 활활 타오르다가 이제 다 타서 삶에 의욕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이 점수는 3점보다 적으면 번아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3~3.6사이라면 번아웃 예방이 필요한 상태

3.7~5점 사이라면 번아웃 진행상태

5점 이상이라면 "매우 심각한 위기상태"라고 합니다. 이미 다 타버린(burned out)상태겠죠.

과감하고 근본적인 삶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고, 이를 위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 해결책중 하나라 합니다.

저 몇점나왔게요 -_-

5.190점..나왔습니다.

활활 타오르던 열기가 어느새 사라졌다고 느꼈고

만성피로, 무기력, 귀차니즘..

이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그리고 여기에서 '성공했지만 불행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2가지는 완벽히 제 이야기더랍니다. 완벽히.

나머지들도 일부는 비슷비슷.. 전혀 아닌 것도 있지만요.

※ 이 책을 읽지 않으면 오해할 수 있는 문단입니다.

이제 일은 다 끝나서, 일때문에 바쁘진 않고..

대신에 정말정말 쉬고싶은데

왕 늘어져서 살고싶은데

현실은 내일부터 논문셔틀이네요;

그런데 아마 효율이 안나오겠죠.

몸에서 진이 빠져나간 것 같은걸요.

이런 상황을 이미 6개월도 넘게 겪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효율이 안생긴다는것을요...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제 사고로는 딱히 해결책을 찾아내기가 어렵고..

생활패턴을 바꾸자니, 맞물려있는게 너무 많아요.

정말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봐요. 자력해결은 어려워요.

그런데 찾아보니 딱히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만한, 그럴만한 곳도 없네요.

이것이 현실인가봅니다. 현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