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다음. 미국의 경제 현실에 대해서.
2012.01.25 12:42
안녕하세요.
미디어 다음에 이런 기사가 있는데 사실일까요?
미국이 생활비가 비싼건지 연 2800만원 이하가 극 빈층이라는 말도 신뢰가 안가고 집을 렌트하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나가는 것 같네요. 이 기사를 미국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는지 혹시 미국에 계신 분 있으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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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1.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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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125094613219&p=sisain
링크 다시 걸어봅니다. 이걸 말씀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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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5 14:54
예. 사실입니다. 생활비는 지역따라 차이가 많이 나지만 4인가족 기준 Bay Area (실리콘밸리)에서 극빈층 아파트에 입주하는 기준 가족연봉은 8만불입니다. 물론 줄이 매우 길지만 저 아파트의 말도 안되게 낮은 월세도 부담이 큰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택합니다.
미국의 일반적인 현실인지 알 수 없지만 젊은 사람들이 졸업은 했는데 취직못한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취직 한 경우보다는 훨씬 흔한듯. 취직한 경우라도 예전과는 대우가 많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간호사의 야간근무의 경우 이제는 야간근무수당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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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1.25 18:25
웁스;; 졸업후 미국행을 잠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여기 눌러 살아야겠네요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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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1.25 15:33
극빈층의 기준인지는 몰랐는데, 대학원 조교하면 받게 되는 미정부 최저 금액이 24000불 정도됩니다. 물론 저기서 세금을 20-30% 제하고 실수령하게 되죠. "미국에서 아파트"="한국에서 보증금없는 공동주택 월세집"입니다. 대도시에서도 지역차가 많이 나겠지만, 그래도 마약이나 폭력 절도 등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일 경우, 천불 이하는 학생이나 자식없는 학생 커플 정도가 살기 적당한 수준입니다.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주거하는 정도인 것이죠. 자식이 없고 몸이 건강하다면, 극빈층까지 불리진 않을 텐데, 자식이 있다면 극빈층이 맞습니다. 몸 좀 안 좋은 구석이 있어도 극빈층이구요. 병원비가 엄청나게 비싸서 사설 의료보험 월 300-500불 낼 수 없는 사람들은 병원 못갑니다. 병원 가서 500에서 1000불은 껌값처럼 나오기 때문이지요. 푸드스탬프 카드(생활보호자카드) 받아 생활할 정도라면 아이를 낳거나 간단 진료 및 검사 등은 나라에서 해 줍니다. -
DIFF
01.25 15:44
미국은 병원에 가면 일단 치료는 해 줍니다. 단 평생 이자는 거의없지만 병원비를 갚아야 합니다. 제 중국인 친구는 공부 중에 귓속에 질환이 생겨서 수술을 2회 정도 했답니다. 졸업도 안 했는데, 학생의료보험 커버도 안되고 거의 10만불 정도의 빚이 생겼습니다. 단, 미국에서는 수입이 있을 때 갚을 수 있는 선을 본인이 어느 정도 정해서 장기로 갚아나갈 수는 있습니다. 의료민영화하면, 우리나라도 곧 미국꼴 날 것입니다. 지금 수준의 국민의료보험을 3-5배 정도 더 내야 하는 그런 세상이지요. -
한국의 현재 서민대출 상태에서는, 장기로 갚아야 할걸 정말 "장기"로 갚아야 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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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Park
01.25 16:58
집세 950불이면... 정말 싼곳 이죠.
http://seattle.craigslist.org/apa/
미국의 벼룩시장(?) 비슷한 곳인데 시애틀지역 아파트 렌트비를 대강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에 utility - 즉 전기,수도,가스도 결코 싸지 않고, 절대 외식 안하고 집에서 만들어만 먹으면 겨우겨우 살정도 돈이기 때문에 빈곤(?)층이라 할수 있겠죠. 저희도 3식구 나가서 저녁먹으면 식비+tax+tip 하면 적게 먹어도 80~100불 그냥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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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1.25 21:11
그렇군요. 제가 모바일에서 쓰느라 링크가 제대로 안되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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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인
01.25 23:36
미국도 집세가 만만치 않더랍니다. 친척분이 미국 뉴옥 외곽쪽 였던가요? 집구하셨는데 한국돈으로 2억2천 주시고 집 구매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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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26 04:50
22억이 아니고 2억2천이면 집 거저 주으신 겁니다. 0 갯수를 잘 세야 합니다. -_-;;
아 물론 몇가지 집은 그 돈에 살 수 있는 집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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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사랑
01.26 13:07
미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정확한건 저도 모르지만 여기 저기서 주워듣는 얘기들로 나는 미국가서 못살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상황을 잘모르는 아내가 가끔 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 자랑하는거 부러워하면서 미국가자고 그러지만 제가 말리고 있습니다. 미국 가봐야 포닥으로나 가게 되는데 NIH 기준 포닥 1년차가 32,000$ 입니다.
극빈층은 아니더라도 차상위계층 정도 되겠죠?
정말 안먹고 안쓰고 생활해야 겨우 겨우 살 정도가 될거같아요.
반면 독일에서 포닥이 연 36,000 유로 정도 받고 아이들 킨더겔트 300*2 유로 정도 받으면 나름 살만할 거같아요.
의료보험은 공보험이 싸고 치과치료까지 해줍니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 다들 치아교정기 하나씩은 달고들 있지요. 너도 나도 치아교정기하고 있는거 보면 재미있습니다.
발음도 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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