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널 죽여야 내가 사는데

2010.02.23 19:45

영진 조회:1167 추천:5

 

화약가루을 총구에 밀어넣는다

아, 빗나갔다 또 운이 없구나

요번 가을엔 오리 값이 제법 나갈텐데


또 가을의 노랫가락이 귓가를 맴돌며

어두워지고 호수위에 오리떼 날아간다

 오래전 어머니, 아버지가 가르켜주신 것들이 기억난다

 

보살핌이라면 보살핌이었으며

사랑이라면 사랑이었던,
산책을 했고 같이 사냥나갔던 시절을 말이다.

 

하지만 이미 오리들은 너무 높이 날았고
날아가거라, 날아가거라!

그렇게 날거라,

 나는 손을 흔들었었지

 

삶에서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리라, 꼭 돌아오리라
하루에 한번은 생각나게 한다 

- 자연과 희망, 따뜻했던 친구들
너무나 그리워서 한순간 기쁨이었던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진다

 

다시 봄이 되고 오리떼들이 돌아오네

 

나는 어머니,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것 기억한다.

어떻게 보살폈고, 사랑했으며
산책을 나갔고 총을 쏘는 법을 가르쳐 준 것을

 

그런데 어느새 이미 오리들은 저 높이 떠 있네
나는 그들에게 손을 흔든다.

높이, 더 높이 날거라!

너희들,

다시 돌아오리라, 꼭  돌아오거라

너희들 다 살아오라고

손을 흔든다,

 

 


알렉산드르 로젠바움 200x 러시아
그레고리 렙스와 미하일 슈푸틴스키 '오리사냥'

 

 

 

자본주의의 제 1 원칙 - 인간이 인간에게 늑대.

 

결과1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좇는다.

결과2 발을 걸어 넘어트리고 짓밟는다.

 

우리의 결론: 자본주의는 멈춰라!

 '우리는 다른 길을 가리라' - 레닌

 

모스크바 러시아 공산당 TV선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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