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찰과에서 전화가
2012.02.02 14:50
요즘 모르는 연락처에서 전화올 일이 있어서 공손하게 받았습니다.
법무부 검찰과 이병만 수사관이라고 하더군요. 검찰국도 아니고 법무부에 검찰과가 있냐니까 있답니다. 농협과 하나은행
대포통장 만들었다고 (사실 만든 범인 이름이 제 손아래 동서와 이름이 같아서 순간 움찟^^;;) 계속 주저리거리더군요.
실실 웃으면서 네~네~를 연발하고 좀 장난쳐볼까 하다가 얼마전 뉴스보니 보이스피싱 열받게 해서 피자 열판 주문당한
사람기사가 생각나더군요. 뭐 집주소 이름 전번까지 다 알고 있을테니 무리한 자극은 안하고 지금 서부지검 들어가는 중
이니 이따 전화달라고 하니 그냥 끊더군요. 예전에는 대륙쪽 말투가 너무 심하더니 이 수사관님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네요
서너번 받고 나니 전번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ㅡㅡ;
부재중 전화가 뜨길래 무심코 걸면 27000원이 순간적으로 결재되는 방식.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