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3일째 밤샘 작업

2012.02.09 01:35

FATES 조회:1142

보고서 작업에 핏대 올리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3일동안....무려 3개의 보고서를 써야 합니다. 하나는 제가 책임자인 과제이고, 나머지 두개는 실무총괄을 맡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실질적으로 3개 책임 이군요.

 

3명이서 작업(제가 리더).. 박카스 먹으니 머리는 팽팽 돌아가는데 몸은 쳐지는군요. 부시맨이 한국 방문에서 호텔에 있는 박카스 먹고 잠 못자 다음날 일정이 펑크 났다는데, 저는 펑크는 커녕 강행군 해야 하는군요. 몸은 부시맨, 마음도 이미 부시맨 됐네요.

 

에전에 일부 선배들의 보고서를 보고 쓰레기 같다고 생각 했는데(반성중), 제가 지금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는 것 같아 맘이 불편하군요.

 

그런데 집에 있는 일곱살짜리 아이는 갑자기 아프고..토하고 몸에 기운이 없어 아내가 병원에 데려 갔는데 장염이라네요. 아내는 '왜 당신은 애가 아플 때는 집에 없어?'라고 말 하는데.. 여자란 참....ㅎ

 

오늘 아들이 갑자기 전화를 했길래 '안아퍼?'라고 물어 봤더니 자꾸 동문 서답만 하다가 '아빤 바보야'라고 한마디 휙 던지고는 끊어 버리네요. 내가 뭘 잘못했지? @@  아마도 엄마가 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고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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