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좀 짜증이 납니다

2012.05.22 20:44

오바쟁이 조회:876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여자분들이 먼가 말씀을 하시면 거기에 대해 거절을 잘 하지 못합니다

 

이건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 참 치명적인 약점이라 생각됩니다

 

남자들한테는 잘 하거든요

 

저번주에 여자애들하고 서울 올라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지난주에 여자애들이 차량이 없어서 어디 돌아다니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저희 방 다른 동기아이한테 들어서 여자애들이 머 요청하면 잘 해줘야겠다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찰나

 

지난주 금요일에 한 여자아이가 담주에 광양으로 피자 먹으러 갈 일이 기대가 된다더라구요

 

그래서.. 가는건 괜찮을텐데 어떻게 올꺼냐 했더니 택시타고 온다 하길래

 

택시비 꽤 나올꺼다.. 차라리 저희 방 인원을 꼬셔서 같이 가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같이가자 하더라구요.. 사실 피자가 안 땡겼습니다..

 

그래서 우물쭈물 넘기고 하동 다시 내려오는 길에 같이 이야기하던 다른 여자아이에게

(총 3명이 같이 움직였으며 피자먹으러 가자고 한 아이는 여자 1, 지금 방금 다른 여자는 여자2)

 

피자 먹으러 광양에 갔다가 올때 연락해라.. 픽업해 주겠다고 했는데요

 

그게 또 이상하게 와전이 되어서 여자1이 나이 많은 오빠한테 픽업이나 시키는 나쁜 아가씨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아 진짜 환장하고 짜증납니다...

 

난 선의로 그런건데.....

 

여자애들하고 말하는 것을 하지 말던지 아니면 중간에 필터를 달아야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 여자아이들하고 친한 애한테 그냥 미안하다고 하라고 넘기고

 

혼자 방에 찌그러져 있습니다

 

 

 

 

아 환장하겠네요

 

 

오바쟁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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