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위 평원따라
2012.05.25 07:04
더럽혀지지 않은 바이칼호수의 평원따라
산들에서 흐르는 금빛이 흐르는 곳에
저주받은 운명을 어깨에 지고
그는 감옥을 피해 도망쳤네.
그는 진실을 향한 투쟁한 이였네
그는 너무나 가혹히 투쟁했기에
더이상 쓸 힘이 없었네
그때 그의 앞에 바이칼이 펼쳐졌고
그 방랑자는 바이칼에 나아가
조각배 하나 띄웠고
슬픈 노래 한곡 불렀네
무엇인가 조국에 관한 노래를
그러자 바이칼은 그에게
사랑스러운 어머니를 보내줬네
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나의 아버지와 형제들은 안녕하신가요?
아버지는 오래전에 처형되셨어
잿빛 흙이 눈에 들어갔단다
형제들은 시베리아유형이란다
오래전부터 그들을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단다
바이칼의 야생의 평원마다,
산들마다 황금을 쏟아내는 곳에,
우리의 저주받은 운명들이 떠돌고 있다네
제정시기때부터 바이칼에 유배된 공산주의자들에 바쳐진 곡입니다. 낭구선생님 여행잘하고 오세요~